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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시누남편이 저한테 관심있는건가요?

|2020.02.09 11:59
조회 47,360 |추천 151
시누는 너무 여리고 착한 성격이라 시누는 물론 시부모님께조차 알릴 생각 못했어요. 알린다면 집안이 들썩한걸로 끝나지않을테니까요. 차단 딱 한번 한적 있는데 시누가 먼저 왜 차단했냐고 따지는건 아니고 진짜 궁금해하며 물어봤었어요. 그래서 더욱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네요. 시누 남편이 모든 여자한테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시누한테 가장 다정한건 맞아요. 그래서 더 아니겠지 아니겠지 안심했고요. 여러분들이 알려주신대로 차단하고 혹시 모르니 증거는 모아볼게요. 감사합니다.






도끼병일까봐 무섭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몇자 적어보자면


1. 아침저녁 안부묻기
시누 남편은 시댁 내 모든 분들께 다 아침에 카톡을 보내요. 근데 저한테만 하트가 붙여있어요. 예를 들면 좋은아침/좋은아침♡ 이런식으로. 그리고 저녁에는 저한테만 보내던거 저희 남편이 알고 뭐라하자 그때부턴 모든 분들에게 보내요.

2. 시댁모임에서 나 챙기기
고깃집을 가면 고기굽다 저한테 가장 먼저 고기를 주시고, 횟집을 가면 저한테 가장 먼저 회 몇가닥 주시고, 뷔페를 가면 제 음료수 먼저 떠다줘요. 자리는 늘 제 바로앞에 앉으십니다. 첨엔 시누가 신랑앞에 앉으니 그런가보다 했지만 시누가 신랑 옆에 앉은 날이나 떨어져있어도 꼭 제 앞으로 오세요.

3. 소소한 선물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크진않고 작게 예시들자면 비타민 음료수나 과자종류, 아니면 커피전문점 상품권을 일주일에 한두번은 보내시고 카드에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내용을 적으세요. 저랑 시부모님 한테만요. 근데 제가 빼빼로를 좋아한다고 시누한테 말한걸 들었는지 그 뒤로는 빼빼로만 주세요. 여기까진 받다가 한번은 제가 제 자신에게 주려고 위시리스트에 그간 사려고 벼르던 화장품세트를 추가했는데 그것도 주시더라고요. 부담스럽다고 이건 안받으니까 또 보내시길래 또 안받았습니다.

4. 카풀제의
시누남편 직장이 제 옆건물인데 데려다주겠다고 저한테만 연락이 왔습니다. 참고로 시누는 양재동, 저는 과천이며 저희 집쪽은 제 회사와 반대방향 입니다.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시누한테 말했고 시누가 따지니까 시누와 제 신랑까지 태워다주겠다고 해명해서 넘어갔답니다. 시누도 우리 그이가 좋은마음으로 오지랖 부린거같다고 저한테 사과하는데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신랑도 이를 알고 있고 시누 남편한테 내 와이프 불편하게 왜 그러냐는거 가족인데 어떠냐고 저한테만 그러는건 아니라고 신랑을 좀팽이로 몰고 받아쳤답니다. 저도 선물보내지 말라, 하트붙이지말라 말해봤지만 소용없습니다. 저랑 신랑 둘다 시누가 걸려 더는 일을 크게 만들지 못하는중인데 어떻게 해야 시누가 덜 상처받고 일을 해결할까요? 시누 남편때매 불편해서 시댁모임 자제하고 있으니 어제 시댁톡방이 아닌 갠톡으로 왜 안오셨냐고 묻는데 소름끼치네요.
추천수151
반대수4
베플ㅜㅜ|2020.02.09 12:17
저라면 차단하겠네요. 왜 연락안받냐고 하면 연락안왔는데?등 말도안되는핑계대도되요 어차피 가족모임에서만 만날테니 캐물을 분위기도 아니니까. 대놓고 싫은티 못내겠음 대충 성의없이 상대하면 되요
베플ㅇㅇ|2020.02.09 18:30
시누도 모르는게 아니고 현실부정 단계일꺼 같아요 다 차단하면 오히려 고마워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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