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21살이 된 여자야
내가 고민이 있는데 본인이라면 어떤선택을 할것같은지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하는게 더좋은 선택인것 같은지 조언부탁해 ㅜㅜ
일단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노래를 좋아했고, 그때부터 예체능을 하고 싶었어
몇번 오디션도 봤는데 너무 어릴때여서 부모님 동의가 필요했어
근데 우리집은 엄청 보수적이라 우리집에서 딴따라는 절대 안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셨고... 언니는 공부를 잘해서 나도 잘할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셨어..
근데 나는 공부 진짜 싫어했고.. 실용음악 하고싶어서 아무리 말하고 성적을 올려도봤는데 안되더라고..
고1때부터는 뮤지컬에 관심이생겨서 뮤지컬 동아리도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엄청 화내시고 그래서 1년만 하고 나왔어
그냥 저냥 학교다니고 공부 안 하고 해서 경기도에 있는 문과로 대학을 갔지
전공도 생기고 진짜 열심히 공부해보자 해서 20살때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과탑도 해보고.. 장학금도 받아보고 했는데 전혀 흥미도 안 생기고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더라고
그러다가 뮤지컬 엄청 좋아하는 친구랑 뮤지컬을 보는데 진짜 심장이 막 뛰면서 나도 무대에 서고싶은거야...
여태까지 내가 하고싶은걸 한번 해 보지도 못했고.. 언니도 내 친구들도 점점 하고싶은거 찾아서 계획도 짜는데 난 진짜 의욕도 없고 관심도 안 가더라고
그러다가 너무 억울해져서 뮤지컬 한번 해보겠다고 알바 열심히 해서 돈 모아서 뮤지컬 레슨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노래잘하고 표현력도 좋고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진짜 자신이 넘쳤는데..
주변을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오디션도 본적 없어 정말 기초만..
그런데 주위에서 자격증 준비하고, 대외활동, 봉사 등등 시작하니까 너무 불안해져..
나만 너무 늦어지는거 같고 그런거..? 나만 허황된 꿈을 꾸는것 같아서..
어떤선택이 조금더 나은 선택일까..?
아 뮤지컬 하는건 집에는 완전 비밀이야... 말 안해서 부모님은 모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