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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그녀집앞을 서성이며.....이젠..슬픔도 아픔도 이별도 없는곳으로..

키싱구라미 |2004.02.12 10:08
조회 7,455 |추천 0

우리라는 것에서 나라는것까지 걸리는 시간은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았네여....

 

지난 2년동안 그녀만 사랑한다며 그녀만 바라보고 그녀만 아껴주고 그랬는데....

 

나의 모든것이 되어 버렸는데...떠나가는데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네여...

 

저희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고1때부터 좋아해서 대학도 같이 가려고 열심했는데.....

 

이제 대학가서 같이 손잡고 같이 넓은 세상보며 서로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나날들만 남아있었는데...

 

미래의 행복한 삶보다 그녀와 지낸 2년들의 기억이 저한테는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네여....

 

너무 보고싶었지만...볼 수도 듣지도 못하는 그 고통이....저에겐 너무나 큰 고통으로 느껴지더군여..

 

어느날이었습니다...친구들과 술 한잔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아직 폰 화면이 그녀의 얼굴로 되어있습니다...그녀의 번호까지도....

 

너무 보고싶어 폰을열고...너무나 보고 싶어 엉엉 울었습니다....

 

친구들도 덩달아 울었습니다....대한민국 남자가 그게 머냐면서...같이 울었습니다...

 

연락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ㅜㅜ 너무 힘들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그녀 집에 갔습니다.... 저희 집에서 한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매일 밤...그녀의 방에 불이 꺼질때까지 계속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름만 부르면 바로 달려 올거 같은 그 거기였는데.... 저한테는 태평양보다 은하수보다 먼 거리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냥 우연이라도 아니 잠시라도 좋으니 한번이라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게 다였는데....

 

오늘아침 용기내서 일어나자마자 그녀에게 전화했습니다....전에보다 활기가 찬 그녀의 목소리....

 

저인지도 모르고 받았습니다...번호도 이미 지웠겠지요... 무섭습니다...그녀의 기억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것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그녀와의 모든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녀와 함께 보던 영화표,놀이공원표, 심지어 학교다니면서 찾아간 버스표까지...그녀가 저에게 준 모든것을 하나씩 하나씩 모아놨습니다...처음부터....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노라면 잠시라도 좋으니 다시 이 시간으로 갈수 없을까 하구여...

 

20살먹은 남자는 아직도 어린애입니다.....

 

그녀를 잊지못해서...오늘도 그녀의 집 앞을 서성이게 되겠져.....그러나 전 아무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불이 꺼질때까지 혼자 흐느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오늘 하루도 그녀 생각으로 지 새울것 같네여....

 

저...이젠 떠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녀 곁에서 떠난다는 것이 아닌 현실세게에서 미쳐 준비도 하기전에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그곳이 돌아 올 수 없는 길이라는건 압니다...어쩌면 긴 암흑의 터널을 혼자 평생 걸어가야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그래서...마지막이라도 그녈 한번 보고 안아주고 싶습니다..그게 저의 마직막 소원인 것을....

 

이곳을 떠나도 그녀는 저의 모든것입니다....

 

슬픔도 이별도 아픔도 없는곳으로......평생 그녀의 기억으로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우리 돼지..ㅜㅜ 내가 옆에서라도 뒤에서라도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는데...이젠 그럴 수 없어서 미안해..어디가서든 우리 돼지 추억만 가지고 다니께...그저 살아가면서 나의 이름이라도 가끔씩 떠올려주면 하늘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흐를꺼야....그게 나의 눈물로 승화되어서~~행복하게 살아야한다?! 알았지?! 너의 아픔 너의 슬픔 모두 나의 눈물로 씻겨주고 행복과 기쁨만 남게 해주께...너의 슬픔과 아픔은 내가 다 가져갈께...알겠지?! 다시 한 번만이라도 이름을 크게 외치고 싶은데...한 번만 허락된다면 너무 행복할텐데.... 언젠가 가끔씩 내가 보고 싶을때...너무 간절히 보고 싶어질 때 하늘을 바라봐~~옆에서 지켜주지 못한 나의 사랑이 하늘에서 꼭 널 지켜주도록 하께....허락만 된다면 너의 수호천사가 되어주께..

그땐 널 영원히 지켜줄 수 있을꺼야....알겠지?!  복아~사랑해 영원히~~언제까지나 나의 심장은 너를 위해 뛰는거니깐....사랑했어~~사랑해~~사랑할꺼야~~ㅠㅠ"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이 글을 쓰면서도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흐르네여....

 

그녈 이제 영원히 저의 가슴에 간직하고 떠나렵니다....저 태평양 보다 깊고 저 푸른 하늘보다 넓은 은하수에 그녈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30년이든 70년이든 그녈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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