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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서 쓴글

ㅇㅇ |2020.02.12 10:19
조회 316 |추천 1
25살 여자입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 말을 듣지 않으면 바닥에 머리를박고 엎드려뻗쳐를 하거나 20키로 철판들 머리위로 들고 30분간 서있거나 내복만입고 한겨울에 쫒겨나거나 머리채를 잡혀 바닥에 던져지고 발로 밟히는 등의 체벌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는 친구들이랑 학원끝나고 노래방갔다가 저녁 7시반쯤 들어갔다가 엉덩이에 피멍이들게 맞고 2주간 못걸어다닌적도 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집당성희롱을 당했을때도 학교에 같이 따라가준 엄마는 도움을주면서도 그러니까 니가 성희롱을 당하지 너가 빌미를제공하질 말았어야한다고 인신공격을 했고 아빠는 가해자들에게 존댓말을 써가며 제앞에서 용서하겠다고 제의사는 묻지도 않고 그들을 용서했습니다.
가해자 부모가 저에게 사과하겠다고 학교를 찾아왔을때도 저는 그딴부모에게 차마 도와달라고할수없어 혼자 면담을했습니다. 고교시절은 왕따였고 용돈을 못받아도 착실하게 부모말 잘들으려고 노력하고 공부도 상위 30퍼센트에는 항상 들려고 노력하고 반항하지못하고 항상 모범적으로 살아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니가 그러니까 왕따를 당한다 난 왕따당하는 자식 키우기 싫다 결혼해서 애안낳을거면 조금이라도 뭐 받을생각 하지마라 남자는 니가 모자라서 못만나는거 아니냐 사람들이 널 미워하는 원인 제공은 다 니가 한거라며 모든걸 다 제탓으로 몰았습니다.
처음 취업을 하고 월급이나왔을때 시킨대로 월급의 70퍼센트를 저금하는 적금통장을 만들어 갔음에도 야근 및 퇴근시간 지하철 연착으로 1시간 집에 늦게왔다는 이유로 제 짐을 다 빼서 바닥에 던졌으며 나가라고햇고, 치워달라고 이야기한 저에게 뺨을때리며 내가 니 하녀냐고 소리를 지르고 머리채를잡고 회사 때려치고 이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집에서 빨리나가고 싶어서 리스크가 큰주식에 투자를 했다가 번돈을 모두 잃었을때 부모는 제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도록 떠벌리고 다녔고 제가 만성질염으로 학창시절부터 수년간 고통받다가 고민을 털어놓았을때도 그 사실은 남들에게 떠벌리고다녔습니다.
중학교 1학년 처음 생리를 할때 속옷을 빨아서 너는게 부끄러워 장롱에 숨겼는데 그것을 아버지와 남동생이 보는앞에서 던지면서 더려운년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주로 엄마가 저를 학대하면 늘 아빠는 방관하거나 거들어서 도왔고 아주어릴땐 본인이 직접 때렸습니다.
그러다 20살 1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귄 4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나다가 그 친구가 군대를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곧 입대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사실을 안 부모님은 처음에 그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귀지말라고 화를 내었고 매일 오후 4시안에 들어오라고 통금을 걸었습니다. 그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것을 안 부모님은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제가 성인이 되었을때 저희 동네를 한바퀴 돌며ㅈ제 머리채를 잡고 목을 졸라 아파트 쓰레기장에 저를 던지며 창녀 ___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발로 밟았습니다. 그리곤 집에와서 쇠몽둥이로 하반신을 사정없이 수차례 때려서 몇주간 움직일수 없었고 그것이 저에겐 큰 상처가 되어서 남자를 만날수 없었습니다.
새로만난 남자친구와는 이별을 통보했지만 절실하게 붙잡고 저를 위로해주는 그 덕분에 부모님 모르게 연애를 이어가던 중 그친구의 직계가족 두분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는 신병에 걸려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3년간 그를 만나면서 갖은 화풀이와 집착을 견디며 그래도 나를 사랑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의지를 하였는데 헤어지기 얼마전 그친구가 저에게 이름과 나이를 모두 속이고 있었다는것을 알고 크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졸업후 회사에 입사를 했지만 알려주는 이 없이 까내리기만 하는 사람들 틈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고 결국 우울증에 걸려 1년 가까이 약을 먹었고 계약만료로 다니던 회사에서도 잘렸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식때 입을 겨울 외투가 하나도 없어 얇은 후드점퍼 하나만 입고 벌벌떨면서 졸업식을 했고, 그래서 중학교 올라갈때 사준 외투는 홈플러스 1층 이월매대에서 건진 3만원짜리 싸구려 패딩이었습니다. 동생은 입학때마다 메이커 매장가서 패딩사주고 브래르 가방사주었는데 전 항상 세뱃돈으로 사거나 홈플러스에서 파는 싸구려 이월상품이어야 했습니다.
회사다닐때 그동안 결핍되었던 먹고싶었던거 사고싶었던옷 가고싶었던 여행 다니고 갈증을 채우던 저를 사치스럽다며 비난하고 경멸하였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를 회사와서 처음 먹어봤고 예쁜 원피스나 치마도 그때 처음 사보고 명품은 아니지만 가죽으로 된 중저가 브랜드가방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대학 입학때 저에게 그런것은 사치라며, 발랑까진년이라며 치마도 못입게했습니다.
그리고 잠시의 쉴틈도 없이 바로 취업이나 공부를 하라고 안그러면 빈손으로 내쫒겟다는 부모의 비난을 피해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던중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고 1년이상 마음의 문을 닫았다가 제가 먼저 그친구에게 다가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실직후 쉴틈도없이 매일 11시간씩 공부를 하며 보험가입이 안된다는 이유로 정신과약도 못먹게하는 부모의 간섭을 받고 살았고, 새로사귄 남자친구는 게임중이나 기분이 나쁠때 제가 연락을하면 저에게 인신공격을 하며 성격이 돌변하여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저는 자살을 택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저를 말리는 남자친구가 자기가있는 먼 지방으로 오라고해서 동거를 하였습니다. 동거전 남자친구의 부모님집에서 이틀정도를 보내다가 남자친구는 기분이 수틀리자 저를 비오는 날 저녁에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짐을 밖에 던졌고 그후 제가 빌어서 화해를 했고, 제가 청약통장을 깨서 그돈으로 자취방을 구하고 동거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소한이유로 욕을 먹고 수차례 뺨을 맞고 끓는 냄비를 얼굴에 붓겠다 신체를 8토막내버리겠다 무릎을 꿇지않으면 저의 부모님께 동거사실을 알리고 전화를 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제가 집에들어오지 않으면 자살하겟다고 통보를하여 경찰을불렀고 저는 다시 부모님 집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가족들에게도 남자친구에게도 학창시절엔 친구들에게 항상 버림받고 폭력을 당하는 구제불능 쓰레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병행하는 아르바이트가 너무 힘들어서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해보겠다고 했을때 부모님은 그럴거면 다 때려치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고 친구집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눈치를보고 차라리 죽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제가 의지하고싶고 사랑했던 사람들은 제가 여유롭고 행복할땐 곁에있어주지만 가장힘들어서 절실하게 손을 뻗으면 약하고 더럽다고 짓밟았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게 모두에게 편할것 같네요
인터넷에 글쓴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겠지만 제가 사라졌을때 절 미워했던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조금은 제가 힘들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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