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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문제 남편에게 보여줄려고요

고구마백만개 |2020.02.14 15:41
조회 168,977 |추천 795
결혼한지 6년됐고 연년생 아들둘 키우는 가정주부입니다
남편이랑 평소에 사이 좋은데 시댁일에는 한번 싸우면 누구하나 끝장나듯 싸우네요
시어머니가 좀 많이 드세십니다 아버님도 그런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하고 남편과 아주버님도 어머니 성격이 좀 세다고는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어머니 성격을 제대로 본듯해요 저정도까지 드센지 몰랐나 봅니다
그래서 결혼전부터 시어머니랑 조금씩 트러블이 있었고 결혼하고 나선 무슨 사사건건 며느리 도리 운운하셨고 같은 지역사는게 죄인지 무슨 행사만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었어요 꼭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저랑 싸우게 되었고 멀리 사는 아주버님한테 저랑 남편 욕 하기 바빴어요 무슨 일 있을때마다 아주버님한테 쪼르르 전화해서 본인 위주로 우리 잘못인 마냥 부풀려서 얘기하고
본인 분이 풀릴때까지 저랑 남편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하고 다른며느리랑 비교하는건 기본이고 저랑 형님이랑도 그래 비교를 해댔어요 전 같은 지역에 살아서 한달에 한번은 갔고 형님은 멀리 살아 많이 봐봤자 일년에 3~4번 인데 멀리사는 큰아들은 손님이고 우리는 가까이사니 모든 기념일마다 도리 운운하기 바쁘셨어요
정말 정신병 안걸린게 다행일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한번 싸우자 작정하듯이 전화 해대서 폭언을 하는데 정말 지치지도 않으시더라구요
그러다 도저히 이렇게 못살겠다 싶어 시어머니때메 나 못살겠다고 이혼하자 하고 친정에 갔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엄마때메 이혼하게 생겼다고 친정갔다 하니 시어머니가 저희 친정엄마 한테 전화해서 딸 자식 교육 똑바로 시켜라는 말을 했고 그걸 들은 남편이 엄마랑 안보고 산다하고 그 이후로 안보고산지 4년째 됐네요
남편은 1년정도 시댁에 왕래 안하다가 시어머니가 남편 회사앞으로 찾아와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래도 엄마니까 다시 시댁에 왕래하구요
그러고 1년만에 저랑 통화하면서 나한테 했던 일들은 없던걸로 할테니 대신 친정엄마한테 했던 그 말은 제대로 사과해라고 하니
이게 어따대고 소리를 지르냐 내가 언제 그랬냐 사돈이 거짓말을 왜 그렇게 하냐 난 안그랬다 시전해서 아 역시 사람은 안변하구나 하고 안보게 된게 4년이네요
세월이 흐른만큼 애기들도 크고 큰애가 워낙 엄마껌딱지라 시댁에 아빠랑 갈때마다 대성통곡해서 남편만 시댁에 왕래하는데 이제와서 시어머니가 사돈네랑 같이 만나서 사과할꺼 사과하고 다시 잘 지냈으면 한다고 만나자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는 남편입니다
1년동안 왕래 안할정도로 남편도 같이 힘들어 해놓고 엄마가 조금 변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한번만 자기를 봐서 다시 왕래 하면 안되냐 해서 그럼 만나서 다른건 다 접고 친정엄마에게 했던 말에대해 사과는 했으면 한다 그걸 어머니가 인정을 해야 이 일이 순서인거 같다 하니 그 인정이 왜 중요하냐 그냥 예전일이 없었던 일이 될순 없지만 예전일을 조금 접어두고 앞으로 잘해보면 되는거 아니냐 하네요
세월이 세월인지라 내가 보기에도 시어머니가 아주 조금 수그러 든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인정을 안하고 사과를 안하는데 그냥 좋게 넘어가자 다시 잘 지내보자 되는게 이해가 안가서 방금 아주 심하게 싸웠네요
남편은 그걸 꼭 인정 시켜야 하냐 어떻게 니만 그렇게 일일이 다 따지고 드냐 니만 그런다 이러니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적고 댓글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뒤죽박죽 앞뒤 안맞겠지만 읽고 댓글 남겨세요 ㅜㅜ
추천수795
반대수34
베플ㅇㅈ|2020.02.14 15:49
장모님이 너네 엄마한테 아들 그따위로 키웠냐고 소리 질렀어봐라 넌 어떨 것 같은지 ㅋㅋ 사과만 하면 잘 지내준다는데도 난리야
베플남자ㅇㅇ|2020.02.14 15:57
어디 사돈한테 전화해서 딸을 제대로 키워라? 미친 시어매 두들겨 맞아야 정신차리지. 나같으면 영원히 안봅니다.
베플ㅇㅇ|2020.02.14 23:36
사람 안 바뀝니다 저도 비슷하게 연 끊고 남편만 왕래하고 살았는데 시간 좀 지나니 남편이 엄마가 나이 먹고 바뀌었다고 연락하고 살면 안 되냐고 해서 다시 연락하고 살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남편 편에 좀 부드럽게 풀기 시작하려는데 다 풀기도 전에 시외가 어른들까지 나서서 저 데려오라고 할말 많다고ㅡㅡ사과는 커녕 잡들이를 하려하대요 그래서 맘 다시 돌렸더니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가만 안 둔다며 협박에 쌍욕을.. 녹음해서 남편한테 보냈고 그 길로 두번 다시 연 이으란 소리하면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바뀌었다고요? 나이 먹고 순해졌다고요? 다 헛소리에요 사람 안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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