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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문제가 뭘까요?

제와이 |2020.02.15 11:50
조회 393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둘 된 남자입니다.
빠른년생인 여자친구가 잇는데 며칠전에 헤어지자햇어요.
그뒤로 연락안하다가 방금 얘기좀하자고 카톡햇고 아직 답장안왓고요.
편도로 한시간정도 거리의 연애중인데 제가 바쁠땐 한달에 한두번의 주말 혹은 아예 못 쉬거나 하고 한가하면 평일만 일해요.
처음엔 여친이 너무 순박해보여서 좋앗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술을 너무 자주 마시더라고요.
여친 동네가 택시가 잘 안잡히는 동네고 집이 산깎아서 만든 아파트라 맨꼭대기에 잇어 밤늦게 걸어서 귀가하게되면 위험하기도 해서 통금까진 아니지만 늦게 귀가하지 못하게 부탁,협박,애교 다 부려서 오래걸리지않아 생활습관이 많이 건전하게 바꼇어요.
그렇다고 남자를 많이 만난다거나 클럽을 다니고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물론 초반엔 남사친들이랑 술도 마시고 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싫다고 몇번 표현하고 나도 여사친들잇는데 너때문에 안만나지 않느냐 나도 만난다 라고 협박하니 질투가 많아서 그런지 진짜 친하고 저랑도 안면 튼 괜찮은 남사친들만 만나고 약간 관계가 의심되는 다른 남자들은 일절 안만나요 이젠.
그런데 요즘 같이 일하는 동료와 일주일에 한두차례 술을 마시는데 항상 12시 넘길때까지 택시불러서 집에 갈 생각도 안하고 동료가 대리 부르면 그 차 타고 집에 가려고 상대방이 일어날 때 까지 기다려요.
약간 성격이 따르는 편이고 할말도 잘 안하는 타입이라 그런거 같은데 전 걱정되고 그래서 매번 이 문제로 싸워요.
며칠 전 헤어진 이유도 이걸로 다투다 제가 큰소리쳐서 여친 전화 끊고 저는 바로 헤어져, 내짐보내 이러고 며칠간 연락을 안햇어요.
그간 서로한테 감정이 좀 쌓엿는데 제 중점으로 얘기하면 여친은 차가 없고 저만 잇어서 항상 제가 데리러가고 보러가는데 이 생활을 몇달동안 하다보니 좀 서운하고 괘씸한거에요.
그래서 너는 맨날 나 보고싶다 그러면서 버스타고 오려고 하지도 않느냐 하니 생각을 못햇다고 그래요.
물론 버스도 몇번 갈아타고 와야해서 차로 가면 한시간도 안걸리는데 대중교통+고속버스 타면 3시간정도 걸리더라고요.
고생시키고 싶지않아서 하루는 날 잡고 이번엔 니가와 이러고 제가 시간맞춰서 여친한테 갓어요.
그리고 이제 만난지 500일이 넘어 600일을 바라보는 시점이고 양가 부모님들에게 서로 소개도 시키고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땐 왠만하면 찾아뵙고 식사하고 선물드리고 해요.
저는 보통 쉬는날 여친집(가족들잇음)에 가서 놀고먹고자고 다 해요. 거의 처가살이죠.
양가 부모님들도 결혼할거라고 알고 계시고 저희 엄마아빠 그리고 여친 아버님은 빨리 햇음 하는 눈치고 여친 어머님만 좀 늦게 하라고 하셔요. 어머님이 여친한테 기대는 면이 없잖아 잇어 좀 늦게 보내고 싶으신가봐요.
둘다 결혼할 시기이고 해서 연애초반에 장난식으로 결혼얘기하던걸 이어서 진지하게 결혼으로 발전시키려고 하는데 여친은 아직 확신이 안서나봐요.
대표적인 이유론 본인 부모님이 행복하게 사시는걸 못 봐서 본인도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잇다는거에요.
그러면서 결혼을 할거면 나랑 할거고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는 하는데 저는 이해는 하면서 서운한건 감출 수가 없어요.
결혼얘기를 가볍게 꺼낸을 때가 벌써 1년도 전인데 진행되는것도 없고 자존심도 상해서 이젠 니가 먼저 결혼얘기할때까지 안한다고 햇어요.
이제 막 사업이 잘되서 수입이 잘 나오는 친구가 저한테 말하기를 내가 확신을 못 줘서 그렇다 그러는데 그 확신이라는 거에는 수입,재산,성격,미래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잖아요.
저는 지금 중소기업 플랜트건설업에 종사하고 잇고 얼마전에 월급이 올라 수당포함해서 350받아요.
일이 없으면 수당이 없어져서 300이고요.
저희집이 광명이고 조합원이라 임시로 집이 두채이고요.
두 집에 다른 이것저것 합치면 현시가로 10억정도 되고 계속 오르고 잇어요.
여친집은 물려주실 재산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처음 뵛을때부터 너무 따뜻하게 잘 대해주시고 해서 저는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저는 흥분하면 목소리가 높아지는 편이고 여친은 오히려 말을 안하는 편이라 매번 저만 쏘아붙이다가 나중에 사과하고 끝나요.
여친이 말 속도가 느린편이고 생각도 느린편이라 솔직히 기다리면 되는데 흥분된 상황에선 그게 안되요... 평소엔 많이 맞추려 노력하죠...
지난 주말에 퇴근하고 여친집가서 어머님, 여친, 여친여동생, 저 이렇게 넷이 밥술먹는데 여친이 덥다고 가까운 다용도실 문 열자고 하는걸 다들 추워해서 춥다고 먼 베란다 문 열자고 햇더니 삐져가지고 말 한마디 안하고 밥을 먹는거에요. 
가족들도 분위기가 이상하단걸 느끼곤 당황해하셧죠. 저는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옷방에 가서 문 닫고 아무것도 안하고 잇엇어요. 
그러니까 따라 들어오더니 여기서 뭐하냐고 그래서 내가 저기서 뭘 할수잇냐고 풀어주려고 말걸어도 아무 대답도 안하고 가족들 다 보는 앞에서 오자마자 그렇게 대하면 내가 뭐가 되냐고 그러곤 집에 간다고 옷 챙겨입고 가려다가 예전에 한번 이러고 간적이 잇는데 뒷수습이 엄청 어려웟던 기억이 잇어서 안가고 그냥 못 이기는척 거실로 나가서 누워잇다가 잠들고 좀이따 깨서 방에가서 잣어요. 
그리고 여친은 여동생이랑 새벽까지 술 마시고 취해서 방으로 들어와서 저 깨우더니 내가 다른여자를 만난다느니 자기한테 신경을 안쓴다느니 막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면 가래요.
저는 매번 쉬는날마다 진짜 저의 95%이상의 시간을 여친이랑 보내는데 이게 뭡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새벽에 왜그랫냐고 저녁엔 왜그랫냐고 물으니 새벽은 기억이 없고 저녁은 자기가 잘못햇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집에 안가고 같이 잇길 잘햇다는 생각이 들엇어요. 저는 시간 지나면 다 풀리는 성격이에요 여친은 지극정성으로 풀어줘야 하는 성격이고요... 
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고 제가 잘못한거 아닌거 같거나 쌍방일 경우에도 나만 맨날 빨리 풀려고 그러니 언젠가부터 앙금이 쌓이더라고요.
헤어지기 얼마전엔 우리가 또 서로에게 실망을 하게된다면 이젠 정말 끝일수도 잇을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햇엇는데 제가 헤어지자고 해버렷네요...
부부,커플 문제 상담하는 곳 가볼까도 생각햇엇는데 이대로 끝인건지, 정말 끝내야하는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원래 저녁먹고 누우면 바로 잠들어서 빨리잘땐 10시 이전에도 자고 그러는데 요즘 계속 새벽 2시 이후에 자요.
여친 카톡 프사에는 아직 저희 커플사진이 그대로 잇고 저는 헤어진 직후 다 지워버렷습니다.
인스타에도 저희사진이 많은데 비활성화햇다가 다시 풀엇어요.
서로 사진 남긴거 보면 아직 정리한건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문제가 뭔지 대충 문제가 뭔진 알겟는데 그게 잘 안되는건 어째야하는건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나을까요??
아무래도 저는 저라, 제 입장에서 쓴거라 만약 여친이 보게된다면 억울할수도 잇을거에요.
저는 평소 성격도 최대한 객관적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 보시는 분들이 중립을 지킬수잇게 쓴다고 썻는데 잘 모르겟네요....
글 재주가 없어서 서론,본론,결론이 왓다갓다 할겁니다... 죄송합니다;;
저에 대한 그리고 여친에 대한 많은 비판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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