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차 직장인입니다.
여기에 글을 쓰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네요.
두서없이 적을수도 있지만 끝까지 봐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참아라, 너가 직장생활 잘못해서 그런거다 등등의 상처주는 말씀은.. 끝까지 안 읽으셔도 좋으니 창을 닫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지금의 직장에 27살에 입사했습니다.
입사 초반엔 자신감도 넘치도 일에 대한 열정도 넘쳤고 뭐든 나서서 하고싶어하고 나서서 했고 배우려 했습니다.
제가 속한 팀엔 저보다 나이가 8살/ 또는 20살 가까이 많은 선배님들이 계셨습니다. 같은 업무를 하지만 나이가 더 많다보니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의지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입사 초반 처음은 옷 지적부터 시작됐습니다.
옷이 그거밖에 없냐, 좀 더 회사원 다운 옷을 입어라.
슬랙스 말고 정장바지를 입었으면 좋겠다 등..
그래서 정장도 맞추고.. 정장 입고다니며 이런 지적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
여자면 치마 입고다녀야지 다리도 예쁜데 치마 입고다녀라
여름에도 긴팔 덥지않냐 치마에 블라우스 입어라 등.. 계속된 옷 지적을 받았고
치마도 몇 번 입었지만 입고오는 날마다
오늘 소개팅하냐 어디가냐 누구만나냐 뭐하러가냐 등... 사적인것에 관한 질문이 동반되었기에 잘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몇번 지각을 했고 1분 지각 후 선배님께서
따로 불러내어 이렇게 지각하면 어쩌냐고 회사 이따위로 다닐거냐며 등을 때리시며 질책 했습니다.
물론 지각한건 제가 잘 못한 일이고 시정하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저와 나이가 같은 팀원이 지각했을땐
그럴수도 있지~ 라며 넘겼고 비교하는게 많아지고 제 안에서도 제가 받았던 것들과 비교하며 응어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이 되가던 중 아버지께서 어깨 수술을 하게되어 서울로 수술을 해야하는 일이 생겼는데 주말에 갑자기 결정되어 불가피하게 월요일에 연차를 써야하는 일이 발생하여 선배님과 팀장님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팀장님께선 잘 다녀오라 하셨지만, A 선배님께선 (괴롭히는 선배님을 A라고 하겠습니다.)
“아빠 따라가야하는게 너 뿐이야? 너 가족들은? 너희 엄마는 뭐하는데? 너 진짜 아빠 아픈거 맞아?“ 등의 말을 하셨고
결국 새벽까지 돌보고 연차를 쓰지 않은 채 화장도 하지 못한 얼굴로 바로 출근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건 “너 화장좀 해라 여자애가 화장도 안하고 얼굴이 그게 뭐냐?” 였습니다.
그 이후로 뭔가 일을 시키시거나 문제가 생길시
“너가 잘 못한거 아냐? 너 제대로 확인한거 맞아?” 등의 말이 붙았습니다.
워크샵, 회식, 출장 등 이동 시 따로 빼놓고 따로 가는등 은따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진짜 문제는 작년 회식때 시작됐습니다.
작년 회식때 갑자기 저와 다른 남자 직원( D라고 부를게요)을 엮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D 둘 다 만나는 사람이 있고 심지어 D는 10년 연애중이며 내년에 결혼할 사이 입니다.
A와 저를 집요하게 놀리며 괴롭히는 남자직원(K)의 괴롭힘은 그때부터였어요
A: 회식때마다 ㅇㅇ아 너 D 옆자리 앉고싶지? 너 자리 비워뒀어
K: ㅇㅇ이 앞에서 D욕 하지마라 ㅇㅇ이가 자기 남자라 기분나빠한다
이런건 기본이며...
술이 엄청 취했을때 k: D야 너 ㅇㅇ이 집에가서 자라
이런 언행도 서슴치않게하고 매 회식때마다 이러니
회식은 물론 회사도 가기 싫어졌습니다.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더 이상 놀리지마라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할거다 하니 그제서야 팀장은 자신이 잘 타이를테니 신고하지마라
했습니다.
하지만 K는 그 일이 있은 후 제가사는 집 바로 옆으로 이사왔고... (A의 부추김에 억지로 K강아지를 맡아줘서 K가 제가 사는 집 알고 강아지 목줄 가져다놓는단 말로 저희집 호수도 알게됐음)
하지만 K는 옆집 아니라 했으나 다른 직원이 k ㅇㅇ씨 옆집으로 이사간다는데? 라고 해서 K가 이미 알고있었단걸 알았죠
그거로 물어보니 그 뒤로 K의 집요한 괴롭힘과 사무실내에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지금가지 이어져왔습니다.
그러고나서 A와 다른 팀원들은 너 성희롱얘기 이미 끝난거니 더 이상 밖에서 얘기하지 말고 바뀌는 팀장님께도 하지 마 이러더군요
너무 화가났어요
끝난게 아닌데 본인들은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말예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여러 일들로 인해 현재 상담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 생각에 대해 말 하지만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 방안을 몰라 이렇게 글이라도 남겼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