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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에 땀이 뽈뽈나게 긴장시킨 일이 30분전에 벌어졌다옹.

마사오 |2004.02.12 13:01
조회 1,520 |추천 0

오늘은 출근해서 아침내내 한일도 없이 네이트 게시판을 돌아댕기며 적절한 악플과 허접한 뻘플을 달고 다니며 즐거워했다옹.

 

사무실 근처 식당들은 항상 그 밥에 그 나물이라 뭔가 색다른걸 찾던중 신당동 떡볶기를 외치는 여직원햏이 있었다옹.

 

오호랏~ 내가 그렇게 옴팡지게 그리웠던 그것이 떡볶이였구나~

 

일단 12시 종 땡치기 10분전 소햏 포함 3명이 빠져나갔다옹. 충무로에서 신당동 가는 길이 워낙에나 막히기 때문에 좀 일찍 나왔다옹.

 

시벌그스름달콤쌉싸름한 떡볶이를 떠올리며 룰루랄라 가던중 앞차가 급브레끼를 밟아 소햏도 살포시 밟아드렸다오.

 

헌데 뒤에서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 모가지 흔들리는 강아지 인형처럼 흔들거리는 내 모가지...

 

뒤에 차가 소햏 애마의 엉덩이에 사랑스럽게 키쓰를 날렸다옹.

 

오호라~ 너 옴팡지게 잘걸렸구낭~! 생각하고 일단 같이 탄 여햏들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뒤 내렸다옹.

 

헉. 근데 운전석에서 발정난 페키니즈 같이 생긴 아줌마가 도끼눈을 뜨고 기어나오더니 한다는 말이...

 

"왜 갑자기 급브레끼를 밟구 그래여!?? 아....짜증나...궁시렁 궁시렁."

 

정말 당황스럽기 이를데 없는 말을 밥달라고 짹짹대는 뻐꾸기처럼 나에게 지저기고 있더이다.

 

아마 여자라고 무시할까봐 일단 큰소리로 소햏에게 어퍼컷을 날린것이 틀림없는것 같소.

 

일단 아줌마를 무시한채 사고처리(스프레이,사진)을 하구 차를 이동시킨뒤 여햏들은 택시태워 먼저 신당동으로 보내구 아줌마와 대화를 시도했다옹.

 

그 아줌마는 남편차를 몰래 끌고 나와 쇼핑가는 길이였는지 다급하게 어딘가로 전화쥘을 하고.... 보험으로 처리하실래요? 현금으로 처리해주실래여? 물어봤다오.

 

그랬더니 냉큼 한다는 소리가 자기가 뭘 잘못했는데 물어주냐는거였송.

 

잠시 머리속이 멍~ 해지더이다. 아니 살다살다 이런 적반하장은 또 첨 당해봤다옹. 하나하나 설명을 해줄수도 없고....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그때 그 아줌마가 바꿔준 남편과 통화를 시도했다오. 그 남편분이 먼저 죄송하다고 하더이다. 지금 자기가 갈 상황이 안되니 보험사에 연락해둘터이니 곧 연락이 갈꺼라구...

 

전화를 끊구 차번호랑 전화번호 상대방 보험번호를 적고 아줌마한테 운전면허증을 보여달라고 했소.

 

죽어도 안준다고 바라락 바라락 떼쓰는것이였소.

 

"그럼 경찰에 지금 신고할께요." 했더니 그제서야 면허증을 내미는데 헉 87년에 딴 면허였다오. 17년의 운전경력동안 100% 뒷차과실을 이해못하는 아줌마라니...

 

1g 정도 어이 없었지만 예의 바른 남편을 봐서 아무말 없이 씩씩대는 아줌마를 뒤로하며 사무실로 들어왔다옹.

 

결론은 아줌마와의 달콤한 키스로 소햏 애마의 엉덩이는 깨지구 신당동 떡볶이는 물건너 갔구 근처 김밥나라에서 김밥 사다가 빈 사무실서 지금 먹고 있다옹.

 

휴....신당동 떡볶기에 그 만두튀김이 너무나도 그리워 한겨울에 말라가는 귤껍질마냥 몸뚱이가 비비꼬인다오.

 

곰곰이 생각해봐도 이 아줌마의 행동을 당최 이해할수가 없어 해석 좀 해달라고 올렸다오. 저런 당당함과 싸가지가 어디서 나올수 있는지 소햏 머리로는 분석이 되지 않을뿐이오.

 

ps . 오늘 오후는 배가 고파 리플질을 하기 힘들것 같으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힘을 내어 리플을 달아보도록 하겠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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