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작년 6월에 사건이 있었고 상대는 알고 지내던 커플의 남자였습니다.
그 커플이랑 셋이서 술 먹은적도 있었고
여자애와는 둘이서 몇 번 술도 먹을 정도의 사이였습니다.
사건 이후, 고소는 못했습니다.
그 ㅅㄲ가 어렵게 살아온 걸 알고 가게하는 놈이라
생업까지 말아먹게 하면 그 후환이 두려웠어요.
같은 동네 살기도 하구요.
고소 진행 과정에서 그 얘기를 꺼내고
입에 올리고 할 자신도 없던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들의 5월 결혼 소식을 들었고
한달을 고민했지만 그런 새끼가 일 저지르고 바로 입닦고
결혼 준비했다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겪은 그놈은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어요.
정확히 뭐라고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발악으로 강간까지 가진 못했지만 심한 강제 추행에
폭력까지 있었거든요.
벗어나려 할수록 뒤에서 한 팔로 포박하고 더 손을 쓰더군요.
5년이상 만난걸 알기에, 그 여친 인생에 내가 이래도 될까
한달 가까이 끙끙 앓고 상담도 하다가
주변의 응원으로 어렵게 얘기했습니다.
그 애의 반응은 저랬고.. 너무 마음이 안 좋아서 울었습니다.
카톡 첨부하겠습니다.
그새끼랑 한 카톡들 보낸부분은 생략된 상태에요.
저러고 다음날(어제), 인스타를 봤습니다.
그여자애는 계정이 두개입니다. 하나는 가게 홍보 계정이고
하난 개인 계정입니다.
개인 계정에 그 ㅅㄲ와 얼마전 찍은 사진도 있구요.
만든지 얼마 안 되어서 게시물이 별로 없어요.
저는 그 여친 팔로우를 한 달 전쯤 끊은 상태고
그 여친은 계정 두개 다 저를 팔로우하는 상태인데요
어제 하루 종일 개인계정 비공개를 했다 풀었다 하더라구요
(원래는 공개)
아직 결정 못하고 심란한가보다 했는데
오늘 보니 개인계정 비공개로 돌리고, 그놈이랑 사진등 게시물은 안 지우고,
가게 계정에 카페에 뭐 먹으러간거 올렸네요.
그 놈 가게 계정에 들어가보니, 어제도 게시물 올렸고
여자애가 좋아요도 눌러놨구요.
이거 무슨 상황인가요..?
말하기전에, 그 여자애가 고민하다 결국
그대로 결혼할 수 있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근데 단 하루만에 저렇게 행동할 수 있다고는..
제가 고민했던 무게가 전부 부정당한 느낌입니다.
친구들은 아무래도 눈막고 귀막는 상황 아니겠냐고 하고
제가 생각해도 그 놈이 어떻게 얘기를 했으면
저럴 수 있을까 화가납니다.
절 이상한 사람 만들고 제 말 안 믿지 않고서야
지금 저럴 수 있나요..?
제가 보낸 카톡과 통화녹음 안에
그때의 사건당시 상황은 대충 다 있습니다.
물론 그새낀 기억 안 난다고하고 제가 얘기한 거지만요.
그새끼가 온갖 할 수 있는 사과는 다 하면서
빌었던 카톡도 보냈습니다.
여친한테 직접 그 상황을 적나라하게 말하기는
너무 충격 받을 것 같아서 못했습니다.
근데 그걸 보고 듣고도 어떻게 안 믿을 수 있는지..
마음이 힘드네요.
그때 제 몸에 난 상처들 찍어둔 사진도 있는데
그거까진 수치스러워서 보내지도 않았고
있다고도 말 안했습니다.
그래서 별 일 아닌걸로 생각하는 걸까요?
제가 제 일이라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기적이라고 혼내셔도 되니까
제 3자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어차피 저렇게 반응하는거라면 남은 사진 보내도 소용없겠죠?
친구들은 보내주지 말고 그냥 바로 고소하라는데요..
지금 어떤 상황이며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