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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로나 기승전결 짜봄

디동뎅 |2020.02.25 17:56
조회 205 |추천 0

2019년 12월,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물들었다! 그러나 이 사건에 의문의 누군가가 개입해 있다. 그것도 아주 큰 손들이…… 그들은 누구인가!

 

2019년 1월. 강원도 철원군의 한 야산에서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중 한 명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름은 조정남, 48세이며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였다. 처음엔 단순 사고로 인한 사망인 줄 알았으나 그 이후로도 꾸준히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하나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일하는 형사과의 평범한 반장인 강휘룡(마동석 분)은 자신의 친구이자 서울삼성병원에서 일하던 조세윤(조우진 분)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사망사건과 세윤이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그들의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은 사망하기 전 중국의 어느 지역에 방문한 이력이 공통적으로 확인 되었고, 휘룡은 혼자 비밀리에 중국에 방문한다.

 

중국에서 그들의 행적을 조사하던 휘룡은 그들이 우한에서 장기적으로 머물렀고 반복적으로 다녀갔다는 주변 상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우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실험 도중 바이러스가 유출 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고 그는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 질병관리본부장인 송세령(전헤진 분)과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인 차연주(김헤수 분)와 만난다.

 

“최근 사망한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들렀던 곳은 중국 우한에 위치한 바이러스 연구소였습니다. 이걸 보시죠.”

 

휘룡은 그들에게 지난 9개월간 의사들의 행적을 비교해 겹치는 부분을 뽑아내 만든 분석표를 그들에게 전달했다. 세령과 연주는 휘룡이 전달한 분석표를 보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연주가 휘룡에게 묻는다.

 

“이게 사실이라고 확신하는 증거는 있나요?”

 

휘룡이 답한다.

 

“아직 확신할 수 있는 증거는 없지만 그들이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를 들렀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의문의 세력에게 살해당한 것은 확실합니다. 범행 현장마다 공통적인 표시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휘룡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빨간색 페인트로 그린 표식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언뜻 봐선 체크 모양의 표시 같기도 했다. 세령이 말한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우한에 갔던 걸까요?”

 

연주가 그의 질문에 답한다.

 

“아무래도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들이 그곳에 갈 일이 없겠죠.”

 

그렇게 연주와 세령, 휘룡은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살해당한 이유를 찾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9년의 후반기에 접어들었을 무렵이다.

 

-네, 중국과 홍콩 당국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 중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페렴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는데 이게 혹시 사스 그러니까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단 발병지로 지목된 우한의 수산시장은 무기한 폐쇄 됐고 세계 보건 기구는 긴급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윤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보, 이 뉴스 봤어?”

 

연수의 남편 지유성(조진웅 분)이 다섯 살인 딸과 놀아주다가 뉴스를 가리키며 연수에게 묻는다. 연수는 과일을 담은 접시를 가져오며 뉴스를 보았다. 유성이 소파에 있는 리모컨으로 소리를 높인다.

 

-지난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가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즉 사스…….

 

연수는 뉴스를 보자마자 휴대폰으로 세령과 휘룡에게 전화를 건다.

 

 

“어떻게 됐어요?”

“다른 나라의 협회에도 물어봤는데, 최근 들어 우한에 방문했다가 살해된 의사들이 더러 있다고 했어요. 다른 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다른 나라의 의사들까지 죽일 정도면 세력이 어느 정도인 거죠?”

 

세령의 질문에 휘룡은 턱을 만지며 곰곰이 생각하다 말한다.

 

“그게, 그 세력이 아직 파악조차 안 돼서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세력의 본거지가 국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없나요?”

 

연수의 질문에 휘룡은 갈색 말가죽 가방에서 갈색 서류봉투를 꺼내 안에 든 내용물을 꺼냈다. 세령과 연수는 테이블에 올라온 내용물을 집어 들었다. 휘룡이 말했다.

 

“그리고 조사를 해보니, 우한 바이러스 연구 소장이 바이러스를 연구소에서 빼돌려 시장에 판 정황이 포착 됐습니다. 현재 중국 경찰이 조사 중에 있구요, 추가로 확인된 의사들 중 열 명은 우한에서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휘룡의 설명을 들은 세령이 심각한 표정으로 연수와 휘룡을 보며 말한다.

 

"이미 전세계로 퍼지는 분위기예요. 만일 이 바이러스가 국내로도 퍼지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게 돼요."

 

“하지만 정부 측에선 아직 국내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할 거예요.”

 

연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휘룡이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두고 볼 수는 없어요.”

 

그리고 다음날이었다.

 

-중국과 홍콩당국을 긴장에 빠트렸던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에 감염된 환자가 2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장관 왕웨이 샤오옌은 어제 저녁 8시경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폐렴으로 인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지윤 청와대 수석 대변인은 중국의 상황을 고려해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우한에 있는 교민들을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령의 휴대폰으로 문자가 도착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곧 이 소식은 뉴스에서도 보도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밝혀지기가 무섭게 사람들을 공포에 빠트린 뉴스가 보도 됐다.

 

-중국에서 이른바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30대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 19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격리되었다고 합니다. 이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2번 확진자와 3번 확진자가 추가 됐다. 연주는 세령과 휘룡이 가져온 자료들을 가지고 청와대로 향했다. 문주인(이경영 분)은 연주의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했다. 주인이 말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세 명이지 않습니까, 지금부터 중국인 입국제한을 검토하는 게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 때문에 대한의사협회의 많은 의사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걸 막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요. 그런데도 입국제한을 검토하지 않으시겠다는 겁니까?”

 

“유출을 막기 위해 목숨을 잃은 의사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실상 입국제한에 대해 검토해본 적은 없습니다.”

 

정석영 국무총리(문성근 분)이 연수를 보며 답한다. 연수는 허탈한 표정으로 청와대를 나간다.

 

1차, 2차, 3차 우한 교민이 귀국했다. 그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사람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고, 대통령은 중국에 마스크 300만 개를 기부했다.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쓸이 해 간다는 이야기가 SNS를 타고 퍼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을 올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여전히 입국 금지에 대해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렇게 28번 확진자를 이후로 엿새 동안 아무런 이상이 없던 한국에 다시 확진자가 생겨났다. 대구에서 살고 있던 61세 여성인 31번 확진자(박지영 분)을 시작으로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의사협회고 전문가들이 다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도 안하신 분은 바로 대통령님이세요!”

 

연수는 얼굴을 붉히며 의자에 앉아 있는 주인에게 화를 낸다. 비서가 문을 열고 들어왔지만 주인은 태연한 표정으로 나가보라고 한다. 주인이 말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대구를 봉쇄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대구에 있는 사람들도 생각을 해야지요.”

“이미 늦었어요, 대통령님. 제가 처음으로 중국인이라도 입국을 제한하자고 했던 그때에도 어려운 일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또 그러시는 거죠? 대체 이유가 뭔가요?”

 

그때 비서가 들어와 말한다.

 

“봉준호 감독 팀이 도착했습니다.”

“알겠습니다,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세요.”

“네.”

 

비서의 말을 들은 연수는 얼굴에 있는 모든 혈관을 세우며 주인에게 소리쳤다.

 

“대통령님!”

“일정이 있어서 그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먼 길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연수는 다시 허탈한 표정으로 청와대를 나왔고, 그 앞에선 세령과 휘룡이 기다리고 있었다. 세령이 연수에게 말했다.

 

“31번 확진자가 새하늘의 신도인 것이 확인 됐어요. 그리고…….”

“그리고요?”

 

연수가 묻자 휘룡이 답했다.

 

“최근에 중국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그…….”

 

휘룡이 뒷머리를 긁는다. 연수가 그를 바라본다. 휘룡이 답한다.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31번 확진자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대요, 그래서 조사해보니 그가 선두로 우한에서 사무실을 마련했는데, 그 후로 바이러스 연구소장과 몇 차례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있어요?”

“31번 확진자에게도 물어봤는데, 범행 현장마다 있던 붉은색 페인트 자국이 새하늘의 표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하늘…….”

 

연수는 귀에 익은 새하늘이란 이름을 곰곰이 되새겨 보았다. 분명 어디서 들은 이름이다. 그때,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최근 연수의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게 됐다고 했다. 경로당에서 만난 박할머니의 권유에 교회를 갔는데 굉장히 좋은 곳이라고 했다. 처음엔 몰랐지만 병적으로 어떤 표식을 그리기에 미쳐 있었다. 연수는 충격에 빠진다. 거리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싼다. 세령이 묻는다.

 

“괜찮아요?”

 

연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한다.

 

“괜찮아요. 그래서 아무튼 의사들을 죽인 사람들이 그 새하늘의 사람들이라는 거군요.”

“네.”

 

휘룡이 답했다. 하지만 새하늘의 소식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휘룡이 답했다.

 

“그리고 사실 이 모든 일이 다 새하늘의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2년 전에 중국 우한으로 진출을 시도했다가 공안에게 추방당했는데요, 대외적으로는 추방당했지만 그 당시 인원을 나누어 핵심 인물만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꾸준히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장과 접선하여 바이러스를 우한 시장에 퍼트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 그 연구소장은요?”

“그 연구소장도 죽었어요. 분명 새하늘이 증거를 인멸하고자 죽인 거겠죠.”

 

연수는 한숨을 쉬었다. 세령이 묻는다.

 

“그나저나 대통령님께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입국금지고 제한이고, 고려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대구 봉쇄도 그렇고요.”

“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연수는 고개를 젓는다. 세령과 휘룡은 새파란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쉰다.

 

전 세계가 우한 폐렴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인 가운데, 태국에서 에이즈 백신과 독감 백신을 섞어 치료한 결과 상태가 나아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도 나름대로의 백신을 개발했지만 오히려 그 백신이 더 많은 확진자를 낳았다. 이대론 답이 없나 싶은 상황에서 우연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진 면역자가 한국에서 발견 됐다. 그는 질병관리본부로 찾아왔고, 자신의 피를 뽑아 치료해달라는 부탁 하에 임상 실험을 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생쥐에게 면역자의 항체를 바탕으로 만든 백신을 주사하자 상태가 호전 되는 결과가 나왔다. 그 사실을 안 정부와 새하늘은 백신 발표를 미루도록 했다.


새하늘의 신도였던 연수의 어머니 김정숙(김해숙 분)은 교주인 이윤희(조성하 분)의 내연녀 김민희(김민희)에게 백신 발표를 미루게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그 사실을 알리지만 결국 새하늘의 장로들에게 살해당한다. 연수는 자신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리려다 죽었다는 말을 듣고 슬퍼한다. 휘룡이 사건을 조사한 결과 그 사건에 역시 정부가 연결되어 있었고, 결국 백신은 사람들에게 공개 됐고 문주인 대통령은 자신이 새하늘의 교주 이윤희에게 뒷돈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뉴스가 너무 많아서 순서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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