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아직 아이없고 맞벌이
연애 4년, 결혼 3년차인데요
저는 쭉 일했고
남편은 결혼 후 1년쯤지나 이직을해서 한달에 반을 집을 비워요.
월~금 전주, 토,일 집
그다음주 광주, 토,일 여수
이런식입니다
신혼에 모든 대소사를 혼자 진행했고
아프거나 일이 있을때도 혼자 버텼습니다.
방해될까 피곤할까싶어 연락도 기다리면 기다렸지
먼저하지 않았습니다.
2년가까이 이런생활을 하니
적응 이라기보단 무뎌졌다 해야하나..
서운함과 힘듬을 얘기하다보면 어느샌가 싸움이되고
이해못하는 와이프처럼 흘러가서
더 이상은 말을하지 않습니다.
내내 지방에 있다오는 신랑이 돌아오면
내놓는 빨래보따리. 갖은 짐.
피곤해보이니 푹 쉬라하고 제가 다 하지요.
신랑은 주말내내 제가 해주는 밥, 컴퓨터게임하며 푹 쉽니다.
평일엔 저 혼자있으나 빨래,쓰레기,음식물쓰레기,청소 등
기타 잡다한 집안일을 퇴근 후 하려니 힘들기도 하고
인사이동으로 부서가바껴 체력이 많이 힘든상황입니다.
저번주는 예정없이 집으로 신랑이 와서
제가 쓰레기 처리를 못하고
급하게 장봐서 저녁준비를 하는 상황이였어요
주말에 집으로 퇴근한 신랑에게 쓰레기좀 버려줄수
있겠냐 밥 맛있게 하고있다 하니
인상을 팍 쓰며 퇴근하고 집에온사람
이런거 시켜야겠냐고
집에 내가 들어 오기전에 니가 해놔야지 이제와서 시켜먹냐며
화를내며 집을 나갔습니다.
어안이 벙벙해 한참 멍하게있다 쫓아나가니
차도없고 전화도 안받고
그리고 바로 지방을 내려갔다고하는데
제 지인들은 두집살림을 의심하라 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어떤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