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에도 견디는 '초강력 방탄 조끼'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의 안전 용품 전문 회사인 '피너클 아모르'사가 개발한 '드래곤 스킨'은 실리콘 카바이드 세라믹 재질의 원형 디스크를 아라미드 섬유 안에 이어 붙여 만든 것. 총탄을 막기위해 철판을 붙인 기존의 방탄복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접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 드래곤 스킨 방탄복은 한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 성능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었다. 이 방탄복이 ak 47 탄두는 물론 m67 수류탄에도 착용자를 보호했다는 것이 tv를 통해 공개된 실험 결과였다. 수류탄에도 끄떡 없는 드래곤 스킨 방탄복이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른 이유는, 최근 한 미국인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방탄복 때문에 미국 국토안보부의 조사를 받았기 때문. 22일 미국 wbur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팰머스에 살고 있는 통신 기술자 리차드 워렌은 최근 fbi 요원들의 방문을 받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드래곤 스킨'이 2년 전 미국 육군이 분실한 제품이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이라크에서 통신 공사를 하기로 한 워렌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방탄복은 신제품이라는 판매자의 설명과는 달리 20발 이상의 총탄 자국이 남아있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 제품이 2년 전 미국 육군이 테스트를 위해 피너클 아모르사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밝혀졌다. 미 육군이 소유하고 있던 실험용 제품이 어떻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워렌에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 미군이 공식 방탄복인 '인터셉터'는 인터넷을 통해 400달러(약 4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워렌은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드래곤 스킨은 인터셉터 방탄복의 열 배가 넘는 5,000(약 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 워랜의 증언. 드래곤 스킨은 현재 미국 육군의 공식 방탄복으로는 지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일하는 민간 경호 업체 직원 및 언론인 그리고 현지 고위급 군사 관계자들이 안전을 위해 드래곤 스킨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