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적어도순수 4시간은 그사람 생각에 아련해진다. 이런 감정을 느낀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오히려 더 심하게 앓는 것같다. 생각하면 웃음이 나다가 우울해지디가 설레다가 낙담하다가. 이제 감정변화를 제어하는걸 포기했다. 안되더라. 이성적이지 못한 나도 잘못이지만. 몰라. 문득 이러생각이든다. 나만 이랬을까. 분명 나 같은 사람이 100명은 있었을거다. 질투도 나면서 자존심 상한다. 쉽게 좋아하고 막 이런성격아닌데. 그사람 생각을 좀 안하고 싶다.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에 진짜 지친다. 내하루에 전부가 되어버렸다. 혼자하는 감정소비가 얼마나 힘빠지고 체력고갈이 심한지. 그사람은 아니겠지. 난 그사람머리속에 없겠지. 내가 싫어진다. 그사람이 하루라도 생각이 안난적이 없을때, 그사람이 없는걸 상상하기 싫을때 내이성이 감정에게 졌다는걸 느낄때.좌절한다. 비참해진다. 이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얼마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 털어버릴수 있을까. 머리로는 거부해야 하는걸 알면서 가슴으로는 이끌리는게,어쩔수 없이 끌려가는게. 뭔지 확실하게 안다 지금 딱 그래. 말해주고 싶다. 많이 좋아한다고. 물어보고싶다. 당신은 내생각 하지 않냐고. 내가 당신에게는 어떤존재냐고. 지금 이감정이 나만 느끼는 감정이냐고.
+글쓴것도 까먹고있다가 실시간랭킹보고 놀랬네요.
내용을 추가한다면 평소 글쓰는말투가 남자같다고 많이 듣긴들었엇는데.. 전 여자에요 ㅎㅎ
사실 이글은 제가 2년전에 쓴 일기에요. 답답할때 휴대폰으로 매일 끄적거렸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서 읽어보니 그때 정말 좋아해서 힘들었던게 느껴지더라구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말못했어요. 티조차 내지 않았어요.
남들이 좋아한단 말못해서 끙끙 앓을때 1퍼센트의 기회라도 있으면 고백하라고 말하던 제가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자칫 일이 틀어지는 1퍼센트의 경우도 무섭더라구요. 그사람이 너무나 소중했거든요. 그사람과 저 모두 누군가를 만날 상황도 아니였어요. 그렇게 겁쟁이처럼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척 뒤에서는 끙끙 앓았네요.
저처럼 또 말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해요.
제가 뭐라할 자격이 없는걸 알지만 잘못된 선택을 한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그의 근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도 잊기까지 2년이 걸렸어요. 평생볼것도 아니면서 뭘 그리 조심했는지.. 차라리 시원하게 고백하고 뻥 차이기라도 했다면 덜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다시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그땐 놓치지 않으려구요.
댓글조언모두 감사드려요.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