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 이별할때, 제가 마음에도 없는 쌍욕을 카톡으로 했어요.
사연은, 성격 가치관 장거리 차이로 제가 헤어지고 사귀고 반복 하다가, 정말 붙잡아야 겠다. 싶어서 마지막 연락 후 진심보이며 무릎 꿇고 사과하고 붙잡아야 겠다 생각하고, 말 안하고 가서 도착했다고 문자만 날렸어요.
결론은 친구 카톡으로 집에 가라해서 갔어요.
그때부터 온갖 모른 미안함이 가득차서, 미안하다고 장문 카톡 날리고, 언제 한번 모텔 값 때문에 싸운적 있었어요.
텔값은 항상 제가 냈는데, 이번에 돈이 많이 들어서 이번엔 네가 내면 좋겠다. 부탁형으로 말했는데 텔값은 무조건 남자가 내야한다고, 이것 만은 안된다고 해서 싸워서 헤어졌어요.
그게 생각나서, 맘에 담았던 저한테 비수 꽃힌 말도 말하고 우린 역시 안된다고 장문 글 신경 안써도 된다 했어요.
여전히 계속 읽씝하고, 순간적으로 빡쳐서 마음에도 없는 쌍욕 날렸어요.
다음날 쌍욕날린 죄책감에 미안하다니 반복 사과하고 묵비권은 여전히 행사하다가 차단 당하고, 너무 힘들어서 교회까지 갔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7통의 편지 쓰고 한번만 통화하자고 돌아오는건 자기 사내에 있는 직장동료가 대신 전화받고 절 놀리는 듯 욕하면서 대화하고, 마지막엔 좋은사람만나서 네가 진심으로 행복하면 좋겠다 했어요.
도저히 그 죄책감이 풀리지 않아서, 여러 사람들이랑 말나누다가 문자나 편지는 아무나 다한다. 차라리 직접가서 진심으로 사과해라. 해서 문자로 문자나 편지로는 내 진심이 전달 되지 않은것 같다고 10분만 얘기하자고 간다고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해서 갔는데 돌아오는건 전화차단.
전 대구살고 그사람은 경기도에 있어요.
너무 억울해서 동생이랑 술먹다가, 동생에게 허락 받고 불쌍해서라도 10분만 얼굴 보여주겠다고 하니까 돌아오는건 현 남친이다. 옆에서 개쌍욕 먹으면서 괴롭히지 말라고, 저랑 욕 한바탕 하고 지금 종결된지 5개월 차 되네요. 지금 남친 없는 것 같네요.
서로 헤어지잔 말하고 반복한건 맞아요.
근데 연애할때 나때매 울었던 적이 많아서 이유없는 죄도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그래도 아예 묵비권 행사하고 옆에서 놀리면서 쌍욕 먹었던 점에선 그사람도 잘못이있다 생각해요.
미련.. 계속 둬야할까요..
추가) 아 쌍욕은 그때 처음이고, 그 죄책감때문에 롱패딩 부끄러워서 못 입겠다시 다시 갔다줬네요.
이건 돌이킬수 없다고 생각해서 돌려줬어요.
그렇다고 사귈때 못해준건 아니고 선물한건 다 선물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