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아이가 33개월입니다. 저는 9시출근 6시퇴근 워킹맘이구요
애 아빠는 3교대근무를 하고 주로 평일에 휴일인 직장에 다닙니다.
아이 어린이집은 휴원, 저는 출근 애 아빠도 회사휴업
당연히 애 아빠가 애를보는상황인데
오전10시쯤 저에게 아는 동생이 밥먹자는데 애기데리고 나가서 밥먹으면 싫냐고 카톡이 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게 지금 할소리냐고 폭풍카톡을했습니다. 말같은 소리리를 하라고 짜증난다고 카톡도했구요 그랬더니 전화가와서 자기가 뭐 물어보지도 못하냐고 데리고 나가서 코로나안걸리면 어쩔꺼냐고 되려 화를내서 그순간 참지못하고 악지르고 욕하고 이성을 잃고 불같이 통화를했네요
자기는 도통 제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데요 나가면 맛있는거 먹일수있고 애기가 어제 핫도그 먹고싶다고 한것도 사주려고 했는데 뭐가 잘못됐냐며 제가 여태 쌓아놨던거 기회 잘 잡고 스트레스푼다고 말을하네요...
솔직히 쌓였던거 많아요 맞벌이하다보니 일과가 너무 바쁘죠..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스크린치러 저녁7시~12시까지 나가고 애기 씻기고 밥하고 청소하고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모두 저의 일입니다.. 신랑은 혼자 애기보다가도 담배피고싶으면 테블릿보게하고 나가서 피고와요.. 알고있었지만 하루종일 담배참는것 힘들겠지 생각하고 차분하게 딱 한번 이야기했습니다. 애기가 혼자있으면 아닌거 같아도 불안할수도있고 아직 어리니까 그러지말라고... 그래도 안들어요 한대도 못피고 오녜요 잠깐인데... 퇴근하고 집에가면 집안은 난장판이고 쇼파에 누워서 핸드폰 보고 애기는 테블릿보고있고 어쩔때는 자기 배안고파서 몰랐다고 애도 굶기고 뭐든지 자기위주고 누가 싫은소리하면 죽어버리겠다고 집나가고 미치겠어요...반복반복...대부분의 대화가 이렇게 진행이되고 싸우고 말안하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혼자 삐져있습니다. 진짜 답답하고 서운하고...
울적한마음에 글 올려봅니다...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