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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에서 자퇴했습니다.

그냥사람 |2020.02.28 06:02
조회 540 |추천 0
안녕하세요. 대ㅈ 상업계 특성화고 자퇴생입니다. 과는 2개밖에 없고 학교 명문부심 엄청난 (학부생이라면 모두 아는) 학교에요. 자퇴는 1학년 11월쯤에 했고 전교 10등 하다가 2학기 중간고사 때 전교 2등 찍고 자퇴했습니다. 자퇴하고 나서는 일반고 다시 가려고 하고, 지금 동네 일반고에 붙었습니다. 자퇴한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더 말하면 털릴 것 같아서 말 안할게요.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었습니다. 진학을 싫어하는 학교 분위기 때문에 대학을 못 갈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런데 자퇴하고 나서 찾아보니 특성화에서 대학가신 분들도 많았고 오히려 일반고에서 충대 가는 것보다 원래 있던 특성화에서 충대가는 게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바라는 과도 경영학과라서 자퇴한 걸 아주 후회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제가 저를 한심하다고 느끼게 됐어요. 가족들도 당연히 제 자퇴를 싫어하는 분위기였고, 학교 다닐 때는 그래도 야자도 하고 동아리도 하고 여러모로 많은 걸 했었는데 자퇴하고 나서 4개월 째인 지금까지도 일반고 준비는 커녕 게임만 했거든요.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지만 다른 예비고1들이 준비하는 것보다야 훨씬 안했어요. 그래서 더 주눅이 들더라고요. 공부를 특성화에서 했던 만큼만 하고 특성화에서 나왔던 성적을 바라는 제 마음에 어이가 없긴 한데 잘 안 고쳐지고요. 몇 가지만 답해주실 수 있을까요??

1. 제가 자퇴한 건 옳은 선택인가요?
2. 특성화 전교권이어도 암기과 제외는 노베이스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3. 지방 특성화 나오신 분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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