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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가족같지가 않아

아빠한테 ‘개. 같은. 년. ’ ‘싸가지없는년’ 같은 욕 듣거나 뺨맞거나 머리채 잡혀본 10대 있어?

한 때 아빠랑 진짜 사이 안좋았을때는 아빠한테 이거 가정폭력이라고,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했었는데 아빠는 나한테 너 죽이고 나도 감옥가겠다 이런말까지 했었어.



예의 엄청 따지면서 정작 자신은 무능력하고 돈도 못벌고 자격지심있는 우리 아빠 너무 싫어

진짜 우리 아빠보면서 나는 꼭 제대로 된 남자랑 결혼해야지 라는 생각 많이해. 엄마랑 아빠는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지만 나는 우리엄마가 너무 아깝고 만약 말도 안되지만 엄마가 젊을 때로 돌아가서 아빠랑 결혼 안해서 내가 엄마 딸로 못태어난다고 해도 난 엄마가 아빠랑 결혼 안 했으면 좋겠어.

아빠는 동생만 자식처럼 여겨.

이제는 아빠랑 사이 안좋았던 건 진짜 언제부터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되서 아빠가 한마디씩 욕을 하거나 싫은 소리 해도 별 생각 없는데 동생이 날 별로 필요없는 존재처럼 여기고 싫어하는 게 너무 맘이 아프고 배신감 들어. 우리 엄마아빠가 둘다 일다니셔서 어릴때부터 내가 동생 진짜 많이 봐주고 챙겨주고 다 했는데 뭐 어릴때라 기억 안나는 건 어느정도 이해가지만 너무 서운해.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동생이 아빠한테 심하게 혼날때나 기분 안좋아보일때 밖에 나가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많이 놀아주기도 했는데 걘 내가 슬프거나 기분 안좋을 때 신경도 안써.

가끔 걔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아빠가 걔한테 은근히 나를 비꼬아 욕하는 말을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진짜 이것도 화나. 가끔씩 여자는~ 남자는~ 이런말 하는 것도 진짜 싫고 여자들은 이렇다~ 이런 말 하는 거 진짜 극혐이야

지금 내 처지에 별 방법 없는 거 알아. 뭐 어쩌겠어. 그래도 학원다니고 필요한 거 사려면 돈 받아야 하는 걸. 근데 아마 돈도 엄마가 더 잘 버실 듯. 여튼 지금은 걍 참고 살고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좋은 데 가서 천천히 아빠랑은 연 끊을거야. 동생은,,, 진짜 너무 서운하고 억울해서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어. 진짜 얘한테는 너무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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