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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에 이런 엄마들 여기만 많나?

어처구니 |2020.02.29 10:27
조회 92 |추천 2
안녕하세요. 현재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들썩이고있죠.
유초중고 개학연기, 학원 휴원 등 코로나19로 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피하려 노력중인것같아요.
제가 근무하고있는 서울 ㆍㆍ구 확진자가 나왔기에 전국 어린이집 휴원명령이 내려지기3일전인 24일부터 휴원을하고있었어요. 휴원했다고해서 교사들이 출근안하는 것은 아니예요. 보건복지부에서 모든교사 정상출근하라고 공문이 내려왔죠. 이 부분은 다른 회사들도 다 출근하는 부분이고.. 재택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직업이고, 긴급보육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기때문에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전부터 전국어린이집이 그렇겠지만아이들 수료 졸업식이 끝나고 24일부터 새학기준비기간이고 2일정도는 가능하신분에 한에 가정보육을 권하고 있어요. 계속 같은반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바뀌는반 새학기 환경구성 및 준비를 해야하거든요. 작년 서류들도 마무리해야하고요. 전체 대청소도 하고.. 이직하시는분들도 계시기에 새학기준비기간은 꼭 필요해요. 가정보육 힘드신분들도 계시고 준비기간이 짧기에 야근은 어쩔 수 없이 1주 이상 하게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 안되는 부분은 여기에 있어요.
긴급보육은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위해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에만 긴급하게 보육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맞벌이 부모님들을 생각할 수 있죠. 긴급보육 수요가 1.8%로 나라에서는 적다고하죠.. 근데 왜 저희 어린이집은 25-30%가 등원하는 것인가예요. (참고로 근무하는 원은 맞벌이가 거의 없어요.) 등원하는 아이들 중 맞벌이인집은 몇명없고 거의 전업주부이거나 집에 할머니, 친척분들과 같이 사는 분들이 많아요. 첫째는 얌전해서 볼 수 있는데 둘째는 볼 수없다고 하시는분들도 꽤 계십니다. 등원할 때 미안하거나 그런 내색 전혀 없어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통합보육은 왜하냐 교사들 다있는데 애들이 전부나오진 않아서 애가 심심해하니 잘 놀아줘라 등 요구만 하시고요.. 코로나19 대응매뉴얼로 회사도 그렇겠지만 37.5도 이상인 경우 하원조치를하고있는데.. 그런 이유로 하원 연락드리면.. 교실이 더운거 아니냐라고 하시고.. 나와있어서 지금 못간다라고 하세요. 어떤분은 열나서 열이 떨어지기전까지 등원이 어려우니 내일은 쉬셔야할거 같다고하니.. 화가 나셨는지 어린이집 개인사정으로 못오게하지말라고하시더라고요.
이게 개인적인게 아니라 나라 전체가 휴원명령이고.. 열이나는데 다른아이들은 생각안하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평소에도 전염병도 2일 쉬고 보내는분들.. 등원확인서 가져오라면 화내시는분.. 고열에도 해열제 들려 보내시는분 꽤 계신데요. 요즘 부모님들 아이보다 자기 생활이 중요하신건지.. 교사들은 직업이니 모든게 당연한건지.. 고맙고 미안한마음을 말로도 표현하는분이 1/3도 안되는데요. 무엇이든 당연하다 생각지마시고 어느정도의 예의를 갖추셨으면 하네요.
결록적으로 긴급보육은 진짜 불가피한 경우에만 신청하셨으면합니다. 교사들도 코로나19는 무서운데.. 아이들은 많이 등원하고 있고.. 마스크를 아이들이 종일쓰는것도 힘들어하고.. 교사들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걸까요? 부모님들 태도도 그렇고.. 점점 기운이 빠지네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전국 어린이집교사들 화이팅입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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