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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와서 전남친 사귄 썰 품

ㅇㅇ |2020.03.01 04:23
조회 245 |추천 0

볼 사람 있을진 모르겠지만 낮잠을 5시간이나 자서..^^

2년 전에 중3때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려보이지만 나름 진지했었다...

같은 반 애였는데 내가 모솔이었어서 도끼병이 오졌단말야 그냥 좀만 나한테 잘해주고 장난쳐줘도 호감갈정도... 암튼 1도 안 친했는데 체육대회날 걔가 먼저 장난쳐준게 시작이였음ㅜ

그 이후로 계속 신경쓰이고 나 설마 걔 좋아하는건가 계속 이랬어 근데 걔가 좀 노는 무리? 잘 나가는 무리 중 한 명이였는데 나는 평범했단말야 그래서 설마 쟤가 나랑 사귈 일이 있겠냐 쟤도 잘나가는무리 여자애들이랑 사귀겠지 하면서 안 좋아할려고 엄청 노력했음

체대가 5월 중순이었을테고 6월 돼서 자리를 바꿨는데 앞뒤자리가 된 거야
막 친했던건 아니지만 조금 장난 치기 시작한 수준이었음 (TMI지만 맨날 걔가 먼저 장난 검 내가 남자애들이랑 말도 안 하는 이미지 뭔지 알지..그런 애고 반응도 잘 못하는 성격ㅠㅠ)
이 때까지만 해도 진짜 발전가능성 없어 보였는데 내 속으론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서 답답했어ㅠ

근데 수행평가때 프린트 뽑아와야 될 일이 있었는데 수행 전날밤에 걔한테 선페가 온 거야ㅠㅠㅠ진짜 보자마자 입틀막하고 좋아죽을뻔함 아직도 기억나는게 독일 축구전이었나 이겨서 좋아하던 날이얶는데 축구 끝나자마자 페메 온 거ㅋㅋㅋ

프린트 얘기 하면서 해줄 수 있냐 걔가 물어보고 나는 어 당연히 되지ㅠ생각했지만 생각해본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페메를 이어나갔지.. 근데 얘 목적이 진짜 프린트인것 같은거야ㅜㅜ 사심 0으로 보여서 그럼그렇지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이 날부터 계속 페메를 하기 시작햌ㅅ어
(사귀고 알았는데 일부러 프린트 해달라고 페메했다했음...남자애들 많은데 굳이 나한테 부탁했겠냐면서...)

그 뒤로 자연스레 썸으로 이어졌고 새콤달콤 사가서 애들한테 주는 척 걔한테도 주고 (나한테있어선 큰 용기였어..) 여름에 에어컨 바람 차가워서 걔가 가디건 빌려주고 이런식.. 애들 사이에서도 약간씩 둘이 뭐냐는 반응이였음

그러다가 전화도 했는데ㅠㅠ어휴 남자랑 전화하는게 처음이라 진짜 떨려 죽는 줄 알았어 그 뒤로도 몇 번 전화 했고 그 때가 기말 시험기간이였는데 잠깐 잘테니까 몇 시에 전화해서 깨워달라 이런거였음 (이것도 사귀고나서 알았지만 안 잔적도 있다고...^^전화하고싶어서 핑계댔다했음..)

글만 보면 썸 같지만 당시엔 얘가 날 좋아하는건가 그냥 친구로 대하는건가 확신이 안 섰는데 갑자기 훅 들어와서 심장 후드려맞은 일이 있거든..?

학교에서 얘가 뒷자리에서 톡톡 치길래 봤더니 가디건을 주는 거야 그래서 ..?이러고 있는데 안에를 보란 거임 근데 초콜릿이 들어있었지....어떻게 반응하지 9284882번 고민하다가 나 주는 거야?이럼서 입꼬리 내리고 고마워 잘 먹을게 어쩌고 그랬음...^^ 다시 앞에 보면서 오지게 콧구멍 벌렁거렸다...

이 때부터 완전 확신하고 같이 다니는 애들한테만 자초지종을 처음 말했지 근데 애들도 낌새차리고 있었다고 했음ㅜ 아무튼 이제 사귄 날을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내가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타로를 보러 간다고 했거든? 가선 연애운을 봤고 걔한테도 연애운 볼 거라고 말했어

걔가 결과 뭐 나왔냐고 물어봐서 곧 생긴다는데? 이랬는데 전화가 온 거임..집 가는 버스 안이였는데 옆에 친구도 있었단말야 그래서 고백각인가 이럼서 일단 받음 걔가 버스야? 이러고 그럼 내려서 다시 전화하라고 했음ㅠ 친구한테 어떡하지 이러고 내려서 떨면서 전화를 했음..

걔가 타로 얘기 하면서 곧 생긴대? 이랬단말야 심장은 오지게 떨렸지만 차분한척 응 곧 생긴다는데? 이러고 걔가 웃으면서 좀 뜸 들이다가 그럼 나랑 사귈래 하고 물어봤음...입틀막하면서 미쳤다 진짜 미쳤다 이랬는데 진짜 계속 뜸 들이다가 알겠다고 함ㅋㅋㅋㅋㅠㅠ 진짜 떨렸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사귄 내용은 다른 글에다가 써야겠다ㅜ 암튼 봐준 사람들 수고많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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