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 싶어서 아는 지인분 대신해서 올립니다. 이 게시물은 지인분과 같이 보고 있으며 추가로 인증을 해야할게 있으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긴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가 암 투병 중에 있습니다. 아픈진 오래됐지만 최근 퇴원해서 산책할 정도로 체력과 건강이 회복됐습니다. 그래도 항암치료는 꾸준히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건강이 괜찮아져서 한 달 전쯤 어머니가 과메기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시켜먹었습니다.
과메기를 받아서 저녁에 먹던 도중 어머니가 꼬리 부분에 스템플러 심이 있던걸 못 보시고 그대로 씹으셔서 이가 빠지셨습니다. 원래 건강한 몸이셨다면 아무리 나이가 있더라도 살짝 아프고 말았을 텐데 안 그래도 오랜 암 투병으로 몸이 약해지셨는지 그대로 빠져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나게 놀라고 화가 났는데 그거 살짝 씹었다고 빠진 거 다른 거 먹다가도 그렇게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과메기를 가게에서 보낼 때 잘 못 들었다 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오늘 저녁은 늦었으니 다음날 전화해야겠다 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전화해서 과메기에서 스템플러 심이 나왔고 어머니가 다치셨다고 하니깐 죄송하다, 어머니 몸은 어떠시느냐가 아닌 자기는 잘못 없다 그쪽이 잘못해서 들어간 거 아니냐고 진상 취급을 하더니 과메기 하나 더 보내주면 되느냐고 오히려 성질 아닌 성질을 내더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니 화가 나서 주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자기 엄마가 다쳐도 그런말이 나오는지....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에서 소비자 고발 센터에 전화해서 “이런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하냐” 라고 하니깐“법정 소송을 해야 하고 한다고 하더라도 오래 걸릴 거다” 라고 하더라고요. 소송 금액도 소송 금액이지만 어머니가 당장 수술을 해야 하고 소비자 고발센터에서도 웬만하면 담당 지역에 위생과에 신고하시는 게 빠르실 거라고 권유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또 포항구청 위생과에 신고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처벌 바란다고 민원을 넣었는데 며칠 전쯤에 이미 과메기 말리는 시즌은 지나서 과메기 말리는 현장과 위생상태는 확인 못 했고 자기가 아주 혼쭐을 내주고 왔다고 하는 겁니다. 아니 공무원분 입장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증거가 없으니깐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시는 건 좋은데 대책이라든지, 방안이라든지 아니면 이런 일이 방지하지 않도록 행정조치를 취해야 하는 게 아닌지…..
제가 화가 나서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해서 모든게 마음에 안드나 싶기도 하고 어머니 임플란트 수술비도 수술비고 사과 한마디 없는 그 업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송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 건가요? 이런적은 처음이고 주변에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억울하고 짜증나서 이렇게라도 올립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이 퍼날러주세요ㅠ제발요 너무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