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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밑에 있던 개를 밟았는데

ㅇㅇ |2020.03.05 18:43
조회 20,574 |추천 15
제가 과민하게 대응한 건가요?

저녁 식사 중에 아버지가 식탁 밑에 있던 개를 못 보고 실수로 발을 밟아 개가 깨갱거렸습니다.(살짝 밟혀도 크게 깨갱거림)

그래서 아버지가 놀라셔서 개한테 저리가라고 하며 발길질 하는 액션을 취했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밟았으면 미안하다 하면 끝이지 왜 개한테 그러냐’는 식으로 말했고
그러자 아버지가 ‘사람이 놀란 게 먼저고 놀래서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제가 ‘본인이 놀랐는데 곧이어 드는 감정이 상대에 대한 미안함도 아닌 분노라는 게 이해 안 가고, 그 상대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니 분노를 표현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엄청 싸웠는데요. 아빠한테서 씨x년이라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서 꽤 충격적이고
내가 너무 과민반응한 건가 싶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ㅡㅡㅡㅡㅡㅡ
댓글 쭉 일어보니 제가 과민하게 반응하고 대들고 제 행동이 심한 게 분명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왔어요.
그래도 저는 개를 밟아놓고서는 되려 발길질 하는 건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다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5
반대수94
베플|2020.03.06 02:39
여기 댓글 상태 왜이래...? 물론 강아지 한테 사과해 라는 논리는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는데 당연히 타인에게 실수로라도 해를 가하게 된 경우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는게 정상 아니야...?그게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게 정상인데; 거기다가 딸 한테 ㅆㅂㄴ은 아니지 쓰니가 말을 얼마나 싹바가지 없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논리로 보면 아주 틀리지는 않았음 ;
베플ㅇㅇ|2020.03.05 18:52
이렇게 아득바득 따지는 스타일 너무 짜증남...
찬반mm|2020.03.05 19:10 전체보기
쓰니는 자신이 엄청 똑똑한줄 알죠?? 매사에 저런식이면 저건 논리정연한게 아니라 싸가지로 인식돼요... 아버지가 욕한건 잘못이지만 쓰니도 잘한거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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