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민하게 대응한 건가요?
저녁 식사 중에 아버지가 식탁 밑에 있던 개를 못 보고 실수로 발을 밟아 개가 깨갱거렸습니다.(살짝 밟혀도 크게 깨갱거림)
그래서 아버지가 놀라셔서 개한테 저리가라고 하며 발길질 하는 액션을 취했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밟았으면 미안하다 하면 끝이지 왜 개한테 그러냐’는 식으로 말했고
그러자 아버지가 ‘사람이 놀란 게 먼저고 놀래서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제가 ‘본인이 놀랐는데 곧이어 드는 감정이 상대에 대한 미안함도 아닌 분노라는 게 이해 안 가고, 그 상대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니 분노를 표현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엄청 싸웠는데요. 아빠한테서 씨x년이라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서 꽤 충격적이고
내가 너무 과민반응한 건가 싶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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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쭉 일어보니 제가 과민하게 반응하고 대들고 제 행동이 심한 게 분명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왔어요.
그래도 저는 개를 밟아놓고서는 되려 발길질 하는 건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다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