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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그냥 제 얘기가 하고싶어서 적어봐요

어릴때부터 언니가 틈만 나면 저를 때렸어요 이유는 스트레스 받으면 풀기 좋은 상대라서

그게 끝이에요 폭력은 점점 심해지고 엄마도 방관자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칼을 들고 저에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저는 아직도 칼을 무서워합니다

하루이틀이 아닌 폭력으로 19살까지 맞았습니다 현재는 떨어져 살고 있구요

가족이 다 등을 돌리고 저는 갈 곳이 없더라구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상처를 말하면

처음에는 다 불쌍해 하더라도 나중에는 그렇게 맞고만 있는 저를 멍청하다고 표현하고

하지만 당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도 이길 생각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이 말이 집에서 제가 가장 많이 한 말같아요

제 자신이 불쌍했어요 이렇게 당해도 저희집은 첫째가 먼저였어요

제 꿈은 없었고 언니가 하고싶어하는 건 집이 어떤 상황이더라도 다 시켜주더라고요

저는 알바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걸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알바해서 번 돈 90만원중 학원비 30만원 제외하고 다 엄마가 가져갔습니다

이유는 언니 학원비.. 저희집은 돈이 없어요 가난합니다

그런 와중 전 학교도 못다녔어요 돈벌어야 해서

한달에 엄마한테 150만원씩 가져다 줬습니다 그래야만 엄마가 생겼거든요

그렇게라도 엄마관심이 필요했어요 사랑받고 싶었어요

근데 월급날 하루 뿐이였어요 그래도 그거라도 좋았어요 ㅎㅎ

언니가 부러웠어요 엄마아빠가 사랑해주니까요

이런얘기를 털어놓을 친구도 사귈 수 없더라구요 사람이 무서웠어요

당장 모아놓았던 돈도 엄마가 다 가져가버리고

친구집에서 살고 있는데 더이상 눈치보여서 있을 수도 없어졌네요

저는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은것 같아요

모든 의욕이 없어지고 일어나지도 않을 기적만 바라고 있는 제 모습이 한심해서

죽을까 사는게 너무 무섭다 이런 생각만 드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정말 살고싶은데 무서워요

아무리 노력해도 제가 바꿀 수 있는건 참 한정적이네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일해서 보증금 모아서 타지역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

이 일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저 정말 살고싶어요 ...

저도 제가 뭐라고 하는지 정리도 잘 안되네요 ..ㅎㅎ

그래도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글재주도 없고 하지만 조금이나마 털어놓아서 오늘 밤은 좀 편하게 잘 수있을것 같아요

혹시 이글을 보게 되시는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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