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하지말라고 했던거 다 할거야 짧은 치마 입을거고 오빠가 제일 좋아하면서 입지 말라고 했던 오프숄더도 입을거야 그러면 오빠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으려나 바보야 내가 그정도도 못버틸 각오로 오빠랑 사귄줄 아냐 오빠 선택이니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는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거 지금쯤이면 알았겠지? 다 기다리고 위로해줄만큼 오빠를 사랑했어 그 순간을 이겨냈다면 지금 우리는 누구보다 행복한 300일을 보내고 있었겠지 끝까지 바보같아 오빠가 힘들다고 나까지 힘들어지는게 어딨어 그게 왜 나한테 미안할 일이야 내가 울면 옆에서 달래주던 오빠였으면서 왜 나는 그러면 안되는데 왜 난 옆에서 위로해주면 안되는데 바보야 평생 몰랐으면 좋겠다 알면 오빠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 이렇게 된거 각자 위치에서 행복하자 알겠지? 힘들면 안돼 그렇다고 나한테 연락하는 건 더더욱 안되고 바보야 잘 지내주라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