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엇 톡선이라니 추가글을 안남길수 없네요 ㅎㅎ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물론 그것만 보고 결혼하는건 아니에요 ㅋㅋ 그래도 결정적 역할을 하긴했죠
닭다리 안 좋아하는 분 많다는 댓글 보니까 좀 이해되는것 같네요 저한테는 큰 의미이나 남친한테는 별거 아닌거같아요 ㅋㅋㅋ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본문)
제목 그대로 입니다
둘 다 식탐은 별로 없어요
맛있는거 좋아하고 맛없는거 싫어하고 그냥 보통이에요
둘이서 치킨 먹으면 닭다리는 하나씩 먹는게 일반적이잖아요ㅋㅋ 여태 저도 그렇게 살았는데
남친이랑 처음 치킨 먹을 때 어릴적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어렸을때 가족이랑 치킨 시켜 먹으면 엄마가 닭다리하나랑 날개하나를 항상 나한테 주셨거든요 어리니까 많이 못 먹어서 그렇게 먹으면 그게 다였어요 옛날에는 한마리 시켜도 양이 많아서 식구가 많아도 한마리만 시켰어요(집이 넉넉하지 못했어요ㅠ) 위로 언니둘 아래로 동생 하나였는데 엄마까지 보통 다섯명이서 한마리 먹었어요
생각해보면 엄마는 잘 안 먹고 애들 다 먹으면 남은 양념에 밥 비벼드셨던거 같어요 (갑자기 울컥하네요)
암튼 저랑 동생은 어리니까 닭다리 하나씩 주셨고 언니들도 머라 한적 없는거 같어요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그냥 양보했나봐요 제가 다른 부위는 잘 안 먹기도 하고 닭다리를 맛있어했어요 다들 그렇겟죠 ㅎㅎㅎ
뭐 그런 얘기하면서 남친이랑 첫 치킨을 먹는데 저 보고 닭다리 둘 다 먹으라는 거에여 자긴 부위별로 딱히 머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니가 좋아하는 부위니깐 둘 다 먹어~ 그러는거에요!!
저는 큰 감동을 받고(닭다리를 둘 다 주다니?!) 순간 결혼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이후로도 치킨을 먹을때면 항상 저한테 둘 다 줘요 이젠 그러려니 하는데
이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사실 닭다리 양보하는거 보구 결심한게 커요 그거 외에도 자세히 적기 그런데 먹을때는 저한테 맛있는 거 잘 주고 그래요
이렇게 적으니 제가 식탐센 사람 같은데 세진 않아요ㅋㅋㅋㅋ평범해여
근데 생각해보니 치킨에 큰 의미를 두는 내가 좀 별난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ㅋㅋ 이런걸로 결혼할 사람을 선택해도 되는것인가..? 싶네요 결혼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