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입장과 차이는 입장은 확실히 다르다
차는 사람은
자신이 헤어지고 난후의 아픔과 혹시나 남을 미련까지
다 계산하고 이 정도는 내가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겠다
싶을 때 이별을 결심하고 말하는 것이고
차이는 사람은
이 모든 과정을 모른 체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받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뭘 잘못했나 싶고, 사과를 하거나 그 점을 고치겠다고 하면 돌아와주지 않을까 희망을 품기도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상처와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시간이 지나서 아픈 마음은 어느 정도 치유가 됐지만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해결이 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왜 날 떠났을까
뭐가 문제였을까
내가 좀 더 잘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하지만 사실 답은 정해져 있다
그 사람의 상황이 무엇이었든
그 사람과의 싸움이 원인이었더라도
어찌 되었든 결국
그 이별을 말한 순간 상대방은
나를 사랑하기를 포기했다는 것을
그냥 그 사람의 마음이 거기까지였던 것임을
그 이상은 없다
나와 맞추고 만나가면서 얻게 되는 행복보다
혼자가 되는게 더 행복할것이라 생각해서
이별을 선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