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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희망하는 학폭 가해자

ㅇㅇㅇ |2020.03.08 10:15
조회 385 |추천 0

우리가 어떻게 시작했는지도 몰라. 너는 항상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고 혼자로 만들기에 급급했잖아. 너 때문에 반에서는 전학 간 친구도 있었는데 설마 기억 안 나는 건 아니지. 그런 사람이 로스쿨 진학원한다니 너무 웃긴다. 뭔 개소리인가 싶지 강원대학교 다니는 지ㅇㅇ너잖아.


내가 하지 않은 말을 만들어서 다른 애들한테 유언비어로 잘 퍼뜨리고 다니더라. 내가 바보여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야, 너는 내가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졌어.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진 않잖아. 그런데 사람들 선동하고 사람 하나 바보 만들기 너무 쉽지. 그런 너는 항상 그래왔고 또 그럴 거잖아 안 바뀌길 거 다 알아.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잖아.


이유가 있었니. 아무 이유 없었잖아. 그냥 내가 싫었잖아.체육시간에 강당에서 네가 나보고 때려보라며 애들 다 있는 앞에서 몰아세웠잖아.

어떤 날은 내가 등교하니깐 네가 학급 애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나 싫지 않냐고 나한테 불만 있는 거 있냐고, 나한테 말하러 가자고 그랬잖아. 그때,같은 반 친구가 다수가 한 명한테 그러면 학교폭력이라고 하기 싫다고 하니깐 걔한테도 이상하다고 했잖아. 

나는 너무 무서워서 곧장 담임선생님한테 갔어. 울음이 나더라.내가 조퇴하고, 선생님은 반 애들 상대로 나한테 무슨 불만 있는 거 있으면 말하라고 쪽지에 다 쓰는 시간도 만드셨어. 애들이 너 때문에 나랑 안 지내더라. 

나는 반에 친구가 정말 없어서 옆반 친구들이랑 놀았어. 우리 반은 다른 여자 반과 다르게 남자반이랑 붙어있었잖아. 그렇게 나는 그 친구들이랑 놀았는데 너는 내가 남자애들한테 꼬리치고 다닌다고 소문내더라. 그 당시에 우리반에는 친구가 없는거랑 다르지 않아서, 남자친구들이 유일했던 친구였어. 학교 축제때도 남자친구들이랑 붙어 다녔고.


너랑 내가 사이가 너무 안좋아지고 심각해지니깐 서로가 서로 이야기 하고 다니지 않기로 담임선생님이랑 다 같이 이야기 했는데 너는 계속 이야기 하고 다녔고, 나는 그 이후로 네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 근데 너가 내 이야기 하고 다니는 건 계속 내 귀에 들어오더라. 그때 당시 너랑 같이 다니는 친구 조차 나한테 와서 이야기 해줬어. 너 입장에선 사람 하나 그렇게 만드는게 재밌고 지나가는 너의 과거일 뿐이지만. 당한 사람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옥같았어. 


나만 등교를 9시 까지 했는데 이유가 뭔지 아니 너가 전 처럼 또 분위기 만들어서 나 힘들게 할까봐 선생님께서 먼저 제안하셨어. 학교 가는것 조차, 나한테는 용기가 필요했는데 알기나 하니? 학교 심리상담 선생님께 상담도 주기적으로 받았어, 그때 기록 찾으면 나올것 같은데 혹시 누가 주작이라고 하면 올려볼게.



반에서뿐만 아니라, 초반에 친했을 때 같은 동아리 들어갔었는데 다른 일 학년 애들한테 나랑 놀지 말라고 다 말하고 다녔잖아. 너랑 같은 동아리인 게 너무 힘들어서 동아리 바꾸려고 했어. 이 상황에서 너는 이미 편 가르기를 하고 있었잖아. 이주에 한 번씩 있는 동아리 날이 너무 힘들었어. 


부장 언니들 덕분에 계속 있을 수 있었고. 부장 언니들도 내가 너무 걱정돼서 언니들이 없을 때는 오빠들한테 나랑 좀 놀아 달라고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걸 또 내가 오빠들한테 꼬리치고 다닌다고 소문내고 다녔잖아. 

농촌 봉사활동 갔을 때도 나는 놀 친구가 없어서 일만 열심히 하고 선생님, 부장 언니들 남자 선배 들 이랑 놀았어. 이미 선배 언니들한테는 네가 나랑 놀지 못하도록, 아니 너의 편이 되도록  말을 하고 다녔잖아. 언니들이 나랑 말 조금이라도 하려고 하면, 너가 너랑 놀자는 식으로 언니들한테 계속 말했잖아.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는데 원래 네가 남자 선배들이랑 잘 안 지냈는데 농촌봉사활동 이후로 잘 지내려고 노력하더라. 몇몇 선배들은 너랑 계속 친하지 않았는데, 그거 다 선배들이 너의 본모습을 알고 멀리 지낸 거라던데 알고 있니?


끝까지, 내가 동아리에 없을 때도. 넌 정말로 나 없을 때 내 얘기 뒤에서 다 하고 다녔더라. 농촌 봉사활동에 내가 일바지(몸빼바지)를 입고 간 건 진짜 봉사활동하러 간 거여서 입은 건데, (심지어 나는 놀지않고 햇빛 받으며 일 하느라 관계자 선생님 말씀 들을때 코피도 났잖아.)  내가 더 이상 그 동아리에 없을 때도 넌 계속 내 이야기하고 다닌 거 알아. 뭐만 하면 '너 그러면 그때 oo(나)이 가 입은 바지 입어라'라는 식으로 놀리고, 뒤에서 항상 내 이야기했잖아. 얼마나 심했으면 동아리 다른 남자애가 심지어 나랑 말도 몇 번 안 섞어본 남자애가 “걔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계속 그만하라고 적당히 좀 하라고” 그런 이야기까지 나온 거 다 알고 있어.

그런 행동들을 넌 고등학교가 끝날 때까지 계속 해왔잖아. 내가 적은 것들은 새발의 피 인거 너도 알지?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네가 대학교를 갔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그 후에 로스쿨 진학 원하더라? 솔직히 네가 자질이 있을까 의심되네. 따돌림을 주도로 한 네가, 그 따돌림으로 괴로워서 다른 친구를 전학가게 한 네가 과연 누군가를 변호하고 누구를 재판하고 할 자격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 허나, 넌 그 실수를 반복했지. 반복된 실수를 과연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 최근까지도 넌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않고 지내던데. 넌 평생 너의 그때 그 행동이 너의 인생에서 발목을 붙잡게 될 거야. 그러니 ‘죄책감 갖고 살아’라는 말도 아까워 너한테는 그런 감정이 있나 싶어. 공감능력도 지능이란다.


네가 공부 못한다고 놀리던 나는 수능 준비 중이라 내신을 안 챙겼던 것뿐이야. 네가 공부 못한다고 무시하던 나는. 나의 욕심과 부모님의 경제 상황이 감사하게도 따라주셔서, 유학을 준비했던 것 뿐이야.

유학 준비하는데 굳이 내신을 챙길 필요는 없잖아. 원래 준비하던 외국 대학 또한 감사하게 2년 장학금으로 붙어서 1년 내내 다니다. 더 큰 세상으로 가고 싶어서 유럽으로 왔어. 사람 욕하고 무시하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너와는 다른 행보, 이게 너와 나의 차이야.



혹시나 그때 당시 왜 아무런 조치를 안했냐고 하실 분들을 위해:

부모님은 고소를 진행하자고 하셨는데(학교뿐만아니라 개인적으로 상담을 다녀서 기록보유), 법조인이신 부모님 커리어에 방해될것 갗아 쉽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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