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뒤늦게 대학을 들어가 치열하게 살고있는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저의 가정사나 학교사를 이야기하면 금방 누군지 알려질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저는 현재 예체능계열의 서울권 학교에서 올해 2학년으로 재학중이고, 꽤 오랜시간 입시를 치뤄 온 N수생입니다. 예체능 계열의 특성상 학비가 많고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돈이 많기에 입시기간동안 직장수준으로 일을 병행하며 공부하면서 저의 생활비와 입시비를 충당해 왔습니다.
여기에 가정상황을 조금 덧붙여 설명하자면, 저의 가족 구성원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포함해서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타향살이를 하고있는 형을 제외하면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계시는 건 어머니 한 분 뿐이십니다.
형의 경우 벌어들이는 급여 전부를 자기의 삶에서 사용하기에도 벅차기에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수 없고 어머니도 몸이 불편하시기에 버는 급여는 150남짓되는 금액입니다.
그동안에는 제가 오랜시간 입시하면서 꾸준히 2-3백이 되는 금액을 벌어서 가족들의 생활비와 겸해서 사용해 왔었는데 제가 대학에 입학하게 된 이후로는 오전 8시에 집을나섰다가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오는 생활을 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5명의 생활비를 약 3-4백만원으로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병원비로 들어가는 돈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렇다보니 지금 현재 제 이름으로 있는 대출금만 4천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거기에 학자금대출까지 하면 제가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5천만원이 넘는 빚을지고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앞으로의 남은 병역문제와 더불어서 졸업하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고민이 참 많습니다.
거기다가 지금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너무 잘 맞고 1년동안 싸움한 번 없었던 여자친구와 졸업을 하고 나서도 관계가 유지되면 결혼하자고 약속한 상황이구요.
저에게는 거금의 빚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아무런 빚도 없고 저의 집은 이렇게 가난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 여자친구의 집은 그렇게 유복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저의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을지, 제가 저의 상황이 얼마나 참담하고 끔찍한지를 알기에, 이해해달라고 여자친구에게 부탁하기가 너무 겁나고 두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가 매우 고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도움이나 헤쳐나갈 수 있는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작성자인 저나 저의 가족에 대한 비판은 하지 말아주시고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