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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얼굴이고 싶은데...

ㅏㅏ |2020.03.10 02:23
조회 798 |추천 1
난 한국이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야... 일단 여자고... 내 얼굴은 주변 친구들은 다 매니아층 있는 얼굴이라고 해...ㅠㅠ 뭐라고 하냐면 하나같이 예쁘다고는 안 해 귀엽게 오밀조밀 생겼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귀엽다고 말하는 건 안 예쁜 사람 칭찬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해서 솔직히 못 믿겠어 ㅠㅠ

그리고 내가 초등학교 때는 남자애들한테 친구로는 인기가 있었는데 나랑 사귀자고 하는 사람은 없었어... 초등학교 때 사각턱 어쩌고 하면서 놀림도 엄청 받아서 자기 전에 맨날 뼈 깎이는 고통도 참으면서 마사지 하고 단발로 얼굴형 가려... 그래서 초6때부터 지금 고3까지 쭉 단발이었어ㅠㅠ 머리 묶을 때도 꼭 마스크 턱에다가 끼고 묶어 안 그러면 사각턱 두드러지고 또 놀림 받을까봐... 머리도 귀 뒤로 잘 안 넘기고 그래ㅠㅠ

중학교때는 나 예쁘다고 해 줬던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도 나한테 어장만 5번 치고 결국 사귀지도 않았고...
중학교 때 내 셀카보고 실물 본 내가 모르는 남자 애들이 자기들 단톡방에서 내 얼굴 진짜 _박았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도 들었고... 나 진짜 너무 충격 받고 상처 받아서 한동안 셀카도 못 찍었고 요즘에도 그런 소리가 너무 듣기 싫고 무서워서 유라이크 이런 거 써도 보정 절대 많이 안 해... 다른 친구들이 내 핸드폰으로는 잘 안 찍어 셀카를 ㅠㅠ 보정이 그정도로 안 되어있어... 그래도 나 셀카는 좀 잘 찍는 편이라 얼굴 내가 볼 땐 괜찮게 나오거든... 근데 이것도 내 생각이긴 해...


내가 무쌍인데 친구들은 무쌍치고는 눈이 크다고 말도 해 주고 쌍수한다고 하면 다 말려 쌍수는 진짜 안 어울릴 거 같다고...!!


그리고 아주 가끔가다가 나 예쁘다고 해 주는 남자도 생기긴 해... 근데 그것도 좀 내가 별로 안 좋아하고 이런 여자 저런 여자 다 만나고 다니는 그런 남자들?
그런 좀 싼 남자들이 대부분인 거 같고... 혼자 놀러 다니는 걸 너무 좋아해서 혼자 홍대도 많이 가는데 홍대 가서 번호도 두 번 정도 따여보기는 했어... 자랑이 아니야ㅠㅠ 자랑 같았으면 미안해
근데 내가 생각할 때는 홍대 몰카 뭐 이런 거 아니면 내가 혼자 다녀서 그냥 쉬워보이니까 달라고 한 거 같기도 해...


그리고 주변 남자들한테 먼저 연락 오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한데... ㅠㅠ 예쁜 얼굴이고 싶은데 이런 거면 난 되게 평범한 얼굴이겠지;; 내가 성격이 좀 내성적인데 친해지면 진짜 말도 많고 장난도 엄청나게 치고 그래서 남사친은 몇 명밖에 없고 남자랑 말트고 이런 것도 되게 불편해해...


솔직히 말하면 예쁜 애들한테 질투도 많이 해... 근데 막 친구들이랑 있을 때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속으로 많이 해... ㅠㅠ 혼자 자기 전에 상상도 많이 해 아 내가 오마이걸 아린처럼 생겼으면 얘가 날 좋아했을까? 아니면 남자들한테 연락도 많이 오고 오픈 채팅 같은 거 올리면 남자들이 많이 들어올까? 뭐 그런 거?? 유치하지ㅠㅠ... 나도 내 스스로 자존감 낮은 건 알고 있는데 내가 평범하게 생긴 거겠지... 그래서 더 집착하는 거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예쁜 편일까 못생긴 편일까ㅠㅠㅠㅠㅠㅠ 제발 알려줘 너희들 생각은 어때ㅠ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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