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타다가
연인으로 만나고 있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
썸 약속 첫 만남에서
까까똑(문자)으로 먹을 메뉴를 서로 정하다가
찾아보니 그 식당은 예약하는게 좋아서
제가 식당 예약할게요 ~
했더니 바로
결제방식을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2차는 커피 산다고 했다가
아니 커피랑 디저트 살게요 했다가
바로 깔끔하게 더치페이가 좋겠죠? 라고
문자 오길래
그게 중요한가 싶어
카톡으로 일정 정하는 중에
결제방식을 자꾸 묻고해서
천천히 만나고 나서 나누자고 했어요.
그래서 그 이후 만날때마다
항상 제 카드로 결제하고
상대방이 계좌이체로 붙이는 식이였는데
보통 식사나 카페에서 시키는 메뉴와 가격이 달라서.
상대방이 항상 더 비싼걸 먹었고.
상대께
1천원에서~3천원. 더 나와도 얼마 안되니
그냥 결제한 카드 총 합계에서 나눠서 말해줬거든요~
그때만해도 왜 따로 안 나누냐는 의구심 없이 그 돈 주더라구요.
네 번째 만난 날에
마침 제가 카드 결제가 안되서
상대한테
결제하면 나중에 계좌이체로 주겠다고 했더니
돈을
제 먹은 값 따로, 자기 먹은거 따로 정확하게 계산하더라구요.
(자기가 계산할때만 그러면 무슨 심리죠?)
그 날 마침 제가 500원인가 600인가 더 나왔거든요 .
그때까지만 해도 개이치 않았고,
그 이후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날이라고 만나선
여성이 남성한테 선물로 마음 표현 하는 날이라
제가 그 날 밥사고 초콜릿 선물 까지 준비해서
마음을 표시했어요.
그러고 3주가 지난 어느 날
마침
제가 회사 승진이 되어 알리니
상대가 축하 겸 밥 먹자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그렇게 제안하면
밥을 살꺼라고 생각했구요. ...
또 계산할 때 멀리서 가만히 서있길래
제가 결제하고( 피자집 2만6천원을 ) 더치페이 했어요.
저번에 먼저 호감을 표시했기도 했고
그거에 대한 아무 얘기도 없고,
그 날 그냥
승진턱으로 그냥 내가 살까라고도 생각했지만
축하 겸 밥먹자고 제안하질 말아야지 하면서
왠지 모르게 다 내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구영..
그러고 그 날에!
걸어서 10분거리 저를 데려다 주는 길에서
상대가 사귀자는 고백을 하길래
제가 ok를 했고
지금 연인사이인데요.
사귀기 전과
크게 진전된건 없습니다!
저는 사겨도 헤어지면 그만 인 성격이고
그냥 사람을 오래 만나보고 생각하는 성격입니다.
비교하면 안되지만 .
이전에 만나왔던 4명의 상대와
더치페이는 없었어서
그런건지.
(동성 친구와는 용돈 받아쓰는 스무 한두살 시절까지는
더치페이를 했지만.)
연인 사이에서 칼 같은 더치페이는 처음이라서영 ㅜ.
과거 예를 들어 애인이 항상 사려고 하면
그럼 2차 무조건 제가 내고 카페에서도
밥값에 비해 적게 나오면 디저트라도 무조건 시키고.
안되면 다음번에 밥을 제가 산다던지
맞추려고 했거든여.
그렇게 한 적은 있지만
보통 상대가 사줄때
더 맛있는거 시켜, 더 좋은거 , 저를 더 많이 먹일려고 하는 모습.
그런 마음을 보여주셔서인지
지금은 칼 같은 더치페이가 적응이 어렵네요.
특히나
카페에서 디저트 하나시키면
자기쪽으로 가까이 가져가서 본인이 더 먹을때
그렇게 호감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근데 사귀기 전에는
편의점 3000원권 모바일 쿠폰 주면서
심심할때 사 먹으라고 보내준 적 있고.
강남쪽에 유명한 크림빵있다 하기에
본인 집에 가져갈( 부모님 드릴 것) 두개 사고.
그 크림빵 집2500원짜리 가져가라고 해서 하나 주더라구요
지금 남자분은 저보다 한 살 적고.
고시생이나, 학생 신분은 아니에요.
얘기를 많이 나눠보니
모태쏠로라고 했는데
몰라서 그런거라 생각해야하는건가요?
조금 시간이 지나야 할 문제일까ㅇㅛ?
소비문제 외에는 충돌이 없어서 이런 고민을
올려봐요 ㅠ
근데 생각해보면
이런게 점점 쌓이니깤
결정적인건 저는 그냥 그 날 쓴거로 나눌때는(항상 상대가 더 나왔음) 아무말 없이 계좌이체 보내다가
자기가 카드결제한 날부터는
무조건 자기 먹은거따로
나 먹은거 따로
칼 같이 나누는 것부터였어요.
이게 없었으면 더치페이라도 이런 고민 안 했어요ㅜ
남자분입장에서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