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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편지 속 반전!

훈훈 |2008.09.25 00:00
조회 4,564 |추천 0
  -사진.글 펌-     저는 학교가 집에서 멀어 가족들과 떨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사정이 있어 집에 못갔었는데 이번 추석에도 집에 못올까봐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나 봅니다   추석이 되기 1주일 전에 집에서 편지 한 통이 날라왔습니다 꺼내보니   와! ktx 열차표 였습니다 말도 안해주고 완전 깜짝선물!!! 저는 이번에는 고속버스라도 타고 꼭 내려가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들 몰래 표를 보내주시다니요!!!ㅋ   나중에 알고보니 표를 1달 전에 미리 끊어놓고 놀래켜주려고 그 때 보내주신거였더라구요^^ 그 순간 편지안을 보니까 왠 종이가 '툭'하고 떨어졌습니다    

  아... 요새 엄마한테 전화로 안좋은 소리만 하고 투정만 부렸는데 쪽지 보니까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내가 잘해야지... 죄송해요... 집에가면 제가 차례상 차리고 음식하는 것도 전부 다 도와드릴게요...   그렇게 훈훈한 마음을 안고 편지를 내려놓으려는데 쪽지 뒤로 또 무슨 글자가 비쳐서 보였습니다 뭐지? 하고 뒷면을 봤는데...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아부지 ㅋㅋㅋ 이거 보고 빵하고 터졌네요 ㅋㅋㅋㅋ 제가 올 해 설날에 집에가서 친구들이랑 마시려고 와인 한 병을 가져갔었는데 그걸 이제야 보셨나봐요 평소 이런 메세지 남기고 이런거 절대 안하시는데 엄마가 쪽지쓰는거 옆에서 보시고 뒷면에 쓰셨나봐요 ㅋ 아빠 죄송하구요 대신 제가 집에 갈 때 마트에서 가장 싼 와인 하나 사갔으니까 마음 푸세요 ^^   부모님 늘 건강하시고 너무나 사랑합니다 ♡♡♡♡♡ ♡.♡         p.s.  그나저나 울 아부지 개콘을 너무 많이 보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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