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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2020.03.12 22:29
조회 127 |추천 1
저는 올해 20대 후반에 접어든 남자입니다.
연애경험 없는 이른바 모솔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살면서 정말 진심으로 사람을 좋아하게 된게 이번이 두번째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얻고싶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이 사람을 A라고 하겠습니다.

A랑 저랑 만난건 5개월전이었습니다. 아는 친구의 아는 동생인데 처음 봤을땐 그냥 좀 귀엽게 생긴 애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사이로 알고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A에 대한 마음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있는데,제가 한참 힘들때가 있었는데 A가 저보고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봤습니다.그래서 전 솔직하게 그냥 지금 뭘 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대로 잘 안되어가지고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A가
'오빠 언제나 항상 노력하는거 알고있고 그거 주변사람들도 다 알고있어. 물론 오빠가 만족할만한 결과가 아닐수도 있지만, 그거 보고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하지말고 노력하는거 자체에 의의를 두면 좋겠어. 그러면서 가끔 나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해주면 안될까? 그래도 힘들면 언제나 말해줘. 들어주고싶은 맘 이따만시하니까.'
라고 했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A가 단순히 아는 동생이 아닌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그때부터 A한테 따로 개인톡 보내면서 오늘 뭐했는지, 난 오늘 뭐뭐 이런일 있었는데 이랬다 하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A한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싶어서 몇년간 그만 둔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3개월동안 20kg정도 감량하고, 피부 관리도 하고, 디저트류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여러가지를 다시 시도했습니다.
또한 이번엔 정말 신중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나름 너무 티내지 않으려는 등 말도 조심스럽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마음 앓는게 너무 힘들어서 충동적으로 A한테 고백을 하게됬습니다.
하지만 A는 자기도 제가 좋지만, 이성적으론 보이지 않는다고..그래도 오빠랑은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계속해서 쭉 잘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겠다고하고 힘들겠지만 최대한 이런 마음을 억눌러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전처럼 만나면 잘 지내고 잘 얘기하면서 지내지만, 아직도 저는 제가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A랑 같이 있다보면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가끔 다른 남사친하고 더 친하게 지내는거 보면 질투도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입으로 제 맘을 억눌러보겠다고 했어서 내비치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나 다시 좋아한다고 표현하면 부담되고 싫어할까봐 하는 걱정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마음 앓이만 더욱더 커져갔습니다.
저는 결국 A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바뀐 제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제 마음을 내비칠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이렇게 써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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