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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만하는 시부모님

최고 |2020.03.14 00:34
조회 17,203 |추천 7
안녕하세요...혼자 속앓이하다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여기는 맞춤법,띄워쓰기 많이들 지적하시던데
모바일로 쓰고 있어서 양해부탁드려요.
제가 궁금한건 대부분 이렇게 나이 먹으면 부모님들이 생일은 안챙겨주나요?
축하한다는 말조차도...
설명을 하자면
저는 결혼 2년차이구요.나이는 마흔 넘었써요.
남편도 마흔 초반 저보다 한살 많아요..
제 가족은 부모님두분
1남3녀에 사위셋,며느리 한명해서 부모님 빼고 총8명
그리고 조카 6명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각자 생일마다 맛있는게 사먹으라고
10만원씩 보내주시고 조카들은 대학 입학시 노트북이라도 좋은거 하나 사라고 200만원씩 주시고
가끔 밥도 사주시고 농사지으셔서 쌀도 항상 보내주십니다. 엄마랑 밥먹으면 가끔 커피도 사주시구요..
이번 엄마생신때 아빠께서 목걸이등등 사러 오셔서
저희 딸들도 하나씩 안겨주셨구요..
단톡방에서 조카등등 모두 축하해줍니다.
여기까지 대략 저희 친정집 분위기 입니다.
시댁은 부모님 두분 1남3녀에 사위,며느리,손자
저희랑 비슷비슷합니다..
결혼하고 남편생일에
안챙겨 주시더라구요.
가까이 사시고 하니 첫생일엔 당신 낳느라 고생하셨는데 같이 식사하자니까 남편도 부모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자랑은 하더라구요.
처가댁에서 처형들은 기프트콘 보내주고
식사비도 보내주시고 축하 많이 받았다구요..
그러고 넘어갔는데 제 생일 당연히 안챙기더라구요.
일년에 받는거라곤 설날때 복돈 5만원이 다예요.
밥한번 얻어 먹어본적도 없고 ...
근데 부모라는 이유로 두분은 생일에 어버이날에
꼬박꼬박 받기만하는게 너무 얄미워서 정이 안가요..
그외 외식이든 용돈이든 중간에 또 들어갑니다.

제가 궁금한건 대부분 부모님들은 제 시부모님처럼
이렇게 받기만 하나요?


추천수7
반대수38
베플ㅇㅇ|2020.03.14 08:30
이건 쓰니 남편도 잘못하는 겁니다. '우리 집은 원래 생일 안 챙긴다. 그러니 우리 집쪽은 신경 쓰지 마라.'로 일관하든, '나는 매번 처가에서 받는데, 부모님이 안 그러니 처에게 면목이 안 선다. 이번 생일에 축하한다는 전화 한 번이라도 해 주셨으면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될 일이거든요. 나는 처가에서 챙겨주니 기분 좋게 받고, 아내를 내 집에서 안 챙겨주는 걸 알면서도 '우린 원래 그랬으니까!'로 일관하는 게 문제입니다. 다만, 쓰니 남편은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았으니, 챙겨주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말고가 당연한 것일 겁니다 쓰니도 그래요.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섭섭하면 섭섭하다는 걸 남편에게라도 말씀하세요. 괜히 속에 담아둘 필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혀 개선이 안 된다면 시가 쪽 사람들에게 정 들이는 거 포기하고 그냥 남편네 집안 어른 정도로 생각하고 사십시오.
베플ㅇㅇ|2020.03.14 08:53
전 결혼후 2년까지 챙겼는데 암것도 없길래 그담부턴 저도 안챙겨요.제가 안챙기니 잘난 아들은 당연히 자기 부모 생일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구여.친정에도 사위생일 챙기지 말라했어요.
베플ㅇㅇ|2020.03.14 09:22
그냥 쓰니가 안 하면 될 거 같은데요. 난 또 달라고 하셔서 억지로 줘야하는 줄. 저렇게 기본 감정선이 데면데면한 집이 있더라구요. 사이가 안 좋거나 나쁜 사람들은 아닌데 그냥 감정선 크지 않은. 저런집은 쓰니가 안 챙겨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쓰니 마음 내키는대로만 챙기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단, 남편한텐 두 집 차별하는 게 아니라 각 집의 분위기 맞추는 거라고 설명 충분히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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