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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처음부터 헤어짐,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일.

처음부터 그랬다 그냥 서로 얼굴보며 친하게 지냈음에도 난 호감이 생겼고 A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나처럼 확실한게 좋았던 나는, 조금 치사하게라도 A의 마음을 알고싶어 A와 친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며 A도 충분한 호감이 있다고 하며 우린 더 편하게 가까워졌고 서로 언제나 붙어다니며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확인시켜줄 만큼 애정을 나눴고 그 당시에 나는 꽉 막힌, 남을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해야할까. 아무리 봐도 좋은 사람은 아녔다. 내 성격, 내 자존심을 세우며 그 일이 생겼다. A는 이후로 내 그 태도를 보고선 문자로 내가 싫은 이유를 뱉어내며 날 혐오했다. 그때 당시에 내 자존심 때문에 널 놓친걸, 그 한번만 참았다면 달라졌을 결과를 난 끝까지 내 자존심만을 위하여 그 자리에서 그 순간이 날 3년동안 비참하게 만들거라는걸 알지 못한체 그 일을 후회하며 또 생각하고 생각할때마다 후회된 나는 어떻게라도 A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그 이후로 어떻게, 왜 다시 연락할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A와 연락하며 다시 친해졌고, A는 날 친한 남자애 그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 그 사실이 날 힘들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저 A의 모습,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행복했기에, 그저 친한 남자애 그 이상으로 발전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A가 다른 남자가 생겨도 축하해주며 잘되길 빌어줬다. 겉으로도 표현을 잘 못하는 나는 그저 A를 겉돌며 가끔씩 연락하는 친한 남자로 보인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동시에 너무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여러 핑계를 내뱉으며 너랑 놀고 널 보러갔던 그 시간들이 자꾸 생각나고 내가 좀만 잘했다면 달라졌을거란 생각에 너무 괴로웠다. 그 마음 때문이었을까 술에 취하면 너한테 전화했던, 그 전화했던 사실만 간신히 기억할정도로 취해선 너랑 통화했고, 조금씩 기억나는건 내가 조금이나마 내 마음을 너한테 말했다는 것 뿐인데, 이 사실이 너와 나한테 영향을 끼친 것 같아서 너무 후회된다. 결국엔 내가 내 마음을 말했지만 너는 그냥 넘긴건지, 아니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거부한건지, 이제는 네 곁에도 남지 못해서 그날 전화한 사실이 너무 후회된다. 그저 항상 내가 미안했고 나중에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을 너를 추억하며. -B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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