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조금 길지만 꼭좀 읽어주시고 어찌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랑 남친은 동갑내기이며 1년반 연애를 하였습니다.
저희 나이가 있는지라 양가 집에서 결혼을 서두르자고 하여준비할 시간이 촉박하게 결혼날짜가 잡혔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남친은 무조건 내마음대로 ,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라며 했지만 선택장애(?), 결단력(?), 이 부족한 저는
이 모든게 선택의 연속이었고 스트레스였습니다 .
짧은 시간안에 바쁜 남친을 대신해 이것저것 제가 거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같이 의논하고 고르러 다니고 결정하면 참 좋을련만 자긴 잘모르는거다, 제가 좋으면 다 좋다 라고 말만 하는
남친에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었나 봅니다.
그러다 어제 낮에 사소한 일로 날이 서서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제가 좀 평소보단 더 화를 내긴 했지만
우리 각자 입장 이해한다며 서로 미안하다고 어색한(?) 화해를 했는데...
오늘 낮에 카톡을 보내다
남친이 어제 다툰 내용을 다시 말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제가 화낸 이유를 이해할수가 없다
뭐 그런 얘기를 하며 다시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그러다 오늘 저녁먹으러 저희 집에 못오겠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오늘은 저희 엄마 생신이였거든요 ....
남친이 먼저 다같이 저녁 먹자고 제안을해서
한참 전부터 약속을 잡았고
예비사위를 너무너무 예뻐하는 저희 엄마는 오늘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금요일날 저희 웨딩 촬영이 있는데 그것도 취소 하자고 하며 그 이후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 입니다 .
저희 엄마 생신 저녁식사 자리엔 당연 안왔구요 .
오늘 야근이 있어서 부득이 하게 못오게 되었다고
부모님께는 얘기드렸지만 저희 엄마는 문자나 전화 한통안온다고 섭섭해 하는 눈치세요..
물론 결혼 전에 생신 챙기는 건 꼭 챙겨야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
전 작년에 남친 어머니 생신때 그 해가 환갑이셨거든요.
그래서 남친네 여동생과 남동생이 함께 생신상 차려드린다고 할때 집 청소도 도와주고 떡케익 몇일 전부터 맞추고
토퍼 주문하고 상차리는것도 다 도와주고 했는데 ..
남친은 이렇게 약속 파토 뿐만아니라 문자 한통없이
잠수를 탔네요...
원래도 싸우고 나면 전화를 제가 수십통 해도 안받을 만큼
고집불통이였긴 하지만 최근 결혼을 약속하고 나서는 조금씩 그런모습을 고쳐나가고 있었는데 ...
오늘은 50통 넘게 전화를 하고 카톡 , 문자를 해도 읽지도 않고 답이 없네요 ....
저 어떻게 해야 하죠?..
당장 금요일 웨딩촬영이며 .. 더 멀리는 이 결혼을 ...
아무리 저한테 화나서 이런다고 해도 저희 엄마한테는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고...
쓴소리도 좋으니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