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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안챙겨줘서 이혼한거 아니냐는 부장님..

ㅇㅇ |2020.03.19 14:10
조회 85,170 |추천 683
먼저 방탈 사과드려요...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저희는 직원수 8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구요
저랑 언니 1명 과장님 1명이 총무팀입니다
지금 코로나때문에 시차출근제랑 점심 도시락으로 먹고 있어요.
그것도 사람들이 뭐 한식시켜달라 돈까스 기름지다, 매운거 먹고싶다, 초밥 시켜달라
갈수록 하는게 가관이라서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오늘 메뉴가 스테이크 덮밥이었어요
부채살 스테이크랑 샐러드+감자튀김+밥+피클 이렇게 들어있는 세트였는데
배송이 좀 늦어져서 언니랑 저랑 과장님이 1층에서 15분인가 기다렸다가
막 급하게 올라와서 배식하고 나눠주고 있는데
타 팀 부장님 한분이 국물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양식이라서 국물은 없다
내일은 쌈밥시킬거라서 김치찌개 같이 나올거다 라고 그 언니가 말했거든요
근데 그 부장님이 아 난 국없으면 밥 못먹는데에 이러면서
OO씨가 센스가 없네~ 혹시 남편 국 안챙겨줘서 이혼한거 아냐?
이러시더라고요;;;;
저 언니가 36살인데 돌싱이거든요..
뭐 자세한 이유같은건 당연히 안물어봤지만 남편쪽이 바람..관련된거라고만 대충 알고 있어요
아니 어떻게 이혼을 했건간에
저걸 농담이라고 실실 쳐웃으면서 던지는건지
옆에서 듣다가 진짜 너무 화가나고 분위기 싸해졌는데
본인만 모르면서 실실대고 가버리고
이 언니는 아까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화장실가서 울고 나오는거 같은데
진짜 옆에 있던 제가 너무 열이 받아요...
진짜 엿먹이고싶은데 커피에 설사약이라도 타서 가져다 줄까봐요
추천수683
반대수6
베플남자ㅇㅇ|2020.03.19 15:00
나는 전에 팀장님이 와이프 유산했다는 대리님한테 아내가 젊었을 적에 좀 문란하게 놀았으면 그럴 확률 높다던데 검사해보라는 소리도 하는거 본적 있는데 진짜 대리가 멱살 안잡은게 신기할정도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0.03.19 15:05
남 얘기 하듯 말해요.. 제 주변에 친구 아버님이 엄~~청 가부장적이다. 국 없으면 밥도 못 먹고 물도 누가 떠줘야 막고 그런 꼰대 중에 상꼰대인데 3년 전에 이혼당하고 지금도 연락와서 빌빌거린다더라~ 그런 꼰대들은 나이들어서 배우자와 자식들한테 팽 당하고 산다 뭐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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