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코로나 정국에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서 지지자들과 술판 논란

ㅇㅇ |2020.03.22 17:57
조회 113 |추천 2

 

 

고영인 후보 경선 후 지지자와 소주 맥주 치킨 놓고 '술자리'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도 위배… 고 후보 "주의깊지 못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갑 후보가 경선결과가 발표된 직후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22일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주류(酒類)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수십 여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이 소주·맥주를 곁들여 회식했다는 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안산시 주민들이 초대된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 ‘고영인과 함께! GO GO’에 따르면 고 후보가 김현 전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된 직후인 지난 20일 오후 10시 28분쯤 선거사무소 술자리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고 후보자와 수십 여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 후보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양 팔을 치켜 올렸다.

테이블 위에는 소주, 캔맥주, 족발, 치킨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 1500여명이 초대된 이 단체 카톡방에서 지지자들은 “여의도(국회)로 갑시다” “단원갑 여러분들 훌륭하십니다!”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고 후보는 천정배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경기도 의회 민주당 대표와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 같은 고 후보 선거사무소의 ‘술판’은 일부 시민들이 “부적절하다”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면서 문제가 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무소 방문자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 후보 측은 “지지자들이 선거사무소에서 출출하다 보니 족발, 치킨, 맥주 등을 시켜 먹은 것으로 캠프에서 제공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고 후보 선거사무소에 운집한 지지자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또 다른 논란거리다. 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우리 당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 후보 캠프가 술판을 벌인 다음날인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진 댐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향후 보름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했다. 고 후보 측은 “코로나 정국에서 주의 깊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