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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극복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ㅇㅇ |2020.03.22 21:00
조회 21,413 |추천 19
남자친구랑은 30살 동갑이고 사귄지 2년이 됐어요.

어느날 부터인가 남자친구랑 연락하는것도 귀찮고 만나도 재미도 감동도 없고
우린 정말 다르다, 안맞는다, 계속 이렇게 만나도 되는걸까, 결혼이란걸 해도 되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권태기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예요.

제가 요즘들어 이런저런 일들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가
남자친구가 하루는 늦은 제 연락에 화가나서 다음날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더라구요.

요즘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게 쌓였는지 툭하면 눈물이 나는데 남자친구 앞에서도 별거아닌데 터진거 같아요.

그 다음주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고 풀긴했지만 저는 안그래도 권태로운 요즘인데, 이번 일로 남자친구 태도에 ‘역시나’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역시나 남자친구는 제가 평소와 다르게 그렇게 우는 모습을 처음 봤음에도 뭔가 이상하다고 전혀 못느끼는지 괜찮냐고 그날 왜그렇게 운거냐고 그런 걱정과 위로 한마디 없이 본인이 서운하고 화났던 일들만 이야기하더라구요.
관계 개선을 위해 이런저런 말들을 하는데 솔직히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아무말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제 상태를 물어봐주길 원했던거 같아요.
괜찮냐고 그날 너무 많이 울고 들어가서 걱정했다고. 그런데 남자친구는 제가 그날 말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들어가버려서 본인도 하루 정도는 화났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정말 질려요. 본인 옆에 있는 여자친구라는 저보다 항상 자기 자신이 더 우선이고, 그날 연락을 늦게 했던것도 귀찮아서 안한거지만 여태 만나면서 제가 연락으로 트러블 일으킨적 한번 없었고
남자친구의 연락문제 이성문제 만남문제 선물 센스 하나부터 열까지 참고 가르쳐주고 싸우고 화해하고 2년을 너무 많은 우여곡절 끝에 보내왔는데 말이죠.

너무 우여곡절을 겪어서 이제 제가 지쳐버린걸까요.
안그래도 권태로운 마음이 드는데 지난주 연락으로 다툰 후 남자친구 태도를 보니 역시나 하는 마음에 정말......
남자친구에 대한 제 마음이, 사랑이 끝난건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후회하고 싶진 않아서, 지나가는 잠시잠깐의 권태로움일수도 있으니 조금만 참고 지나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헤어짐을 고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예전과는 달리 제가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안생기네요.
정말 어떡하면 좋죠..?
1년전, 제가 한번 헤어짐을 고했다가 한달이 안가서 다시 재회해서 만난 사이인데, 언제 한번은 제가 남자친구에게 내가 먼저 헤어지지자는 소리 안하겠다고 이야기한적이 있거든요. 의리로 사람 만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제가 뱉은 말이 있어서, 그리고 한번 헤어져 봤기에 쉽게 이별을 결정하긴 힘드네요. 당장 헤어지고 싶은 것도 아니구요.

그냥... 당장 헤어질거 아니면 극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경험담이나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9
반대수19
베플|2020.03.23 19:00
원래 진짜 내사람이라고 느껴지는 기준은 대화로 풀었을때 결과가 좋냐 아니냐 인것같음 서로 서운한거 힘든거 다 속얘 기 터놓고 서로를 한번도 이해하게 되고 관계가 발전하고 돈독해 진다면 진짜 서로밖에 없는것이고 대화가 안되고 서로 불만만 얘기하고 있다면 그관계는 베려도 이해도 없는 결국엔 어떻게든 끝날 인연인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서로 대화를 해보세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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