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 누구도 모르게 나 혼자만 했던 짝사랑이었는데
이젠 힘들어서 그만하려고 그만할거니까 남몰래 끙끙 앓았던거 여기에 털어놓고 갈거야
처음에 핑계 만들어서 연락 시작했는데 잘 되는가 싶다가 답 오는 텀도 점점 길어지고 느려지는거에 처음은 이해했어 원래 카톡하는걸 귀찮아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근데 이제는 몇시간에 한번씩 또 이제는 열몇시간에 한번씩 또 하루에 한두번 연락 그리고 오늘은 아예 연락이 없네 남자들은 호감가는 여자가 생기면 연락을 열심히 한다던데 나는 오빠가 게임하는 중간중간에 나한테 답도 열심히 해주길래 조금은 희망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아니야 아닌걸 알았어.
놀러가자, 놀러올게, 요리해줘 등 여러 설레는 말들을 하고 어디가는지 뭐하는지 뭘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서 공유해주고 그거에도 조금은 희망을 걸었었는데 나혼자 너무 김칫국을 마셨었나봐.
우연히 유튜브에 뜬 짝사랑 타로를 봤는데 우리상황이 딱맞아 떨어져서 너무 신기해서 여러 영상들을 봤는데 모두 나에게 호감이 있는데 좀 걸릴 것이다 상대방이 신중한 성격이다라고 모두 말해서 그거에도 바보같이 믿고 희망을 가졌었는데 아니었나봐.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바보같았어.
아마 오빠도 어느정도 눈치는 챘겠지? 더 멀어지기전에 이제 그만할게. 그래도 그 설레는 감정들을 겪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어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없어. 귀찮게 했다면 정말 미안해 고마웠어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