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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반동안 선물 한번 안해주는 남친

ㅇㅇ |2020.03.24 01:04
조회 62,308 |추천 12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십대 후반 동갑내기 커플이고
일년 반 정도 만나고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지금까지 저를 생각하며
선물해준게 단 한개도없어요
저는 기념일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항상 남친 생각하며
사주고 싶은거나 필요한거 생각해서 선물해주는데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제 생각하면서 써준
편지 한장없고 지나가다 꽃송이 하나 사준적이 없어요
이거 저한테 마음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정말 선물이란거에 무딘 남자인걸까요?
평상시에 데이트할때 이해심 많고 배려해주는건 느껴지는데
그래서 지금까지 속으로 서운해도 넘어가고 만났는데..
그냥 저를 위해서 생각해주는게 없다고 생각하니
이 만남이 권태스럽게 느껴지네요...
주변에서는 결혼상대로 생각하는게 아니라그렇다고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결혼전제로만나는 사이)
그럼 만약 결혼하더라도 연애할때도 안해주는 선물
평생 못 받고 살꺼라고
연애할때 선물 잘해줘도 결혼하면 안해준다면서
이러는데 이 만남 계속해도 괜찮을까요?

한번 말해본적도 있어요
제가 선물이 받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니 마음을 받아보고싶은거라고
그랬는데도 아직까지 단 한번도 선물이란걸 해준게 없네요
이번에 화이트데이도 그냥 넘어가고
같이 백화점 쇼핑도 갔다왔는데
내심 화이트데이니깐 이건 내가 선물겸 사줄께 할 줄 알았는데 ... (정말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안사줌)
계속 이렇게 쌓이다 보니까 점점 정리해야되나 싶어요...



기념일에는 여행을 가는데
저는 항상 케이크랑 선물 파티준비 다 하는데
남자친구는 여행경비를 더 많이 지불하는거로내고
평소 데이트 비용도 서로 번갈아가면서 내고해서
어떤날은 남친이 더 많이
어떤날은 제가 더 많이 그래서 대충
비슷하게 내는거 같아요
선물 비용이나 여행비용해도 거의 서로 비슷하게 써요
돈이 없어서 선물을 안해주는거 같진 않아요;;

추천수12
반대수91
베플ㅇㅇ|2020.03.24 09:50
바보 아닌 이상 그거 다 알면서 안해주는 거예요. 아 선물해줄까 생각하다가도 막상 돈 쓰려고 하니 아깝고.. 아 다음에 하지 뭐~ 그때 마음을 받아보고 싶다 이런 것도 남자가 그냥 흘려 들은 거 같죠? 다 알아요 ㅋㅋㅋ 진짜 천치가 아닌 이상 .. ‘아 저번에 여친이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그렇게 화난 거는 아닌 거 같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 아마 이런 마인드일 거예요 그 남자가 아무리 아닌 척 해도 무심한 게 아니라 여친한테 돈 쓰기가 아까운 거예요
베플33333|2020.03.25 09:32
내얘기인줄,,,2년동안 만나면서 커플티 커플링 커플신발 하물며 생일선물다챙겨주고도 100원짜리 초콜렛하나 못받아봤어요. 헤어졌어요. 주위에서는 선물못받았다고 헤어지는게 어디있냐고 하는데 직접 겪어보고들 말씀하세요. 본인일 아니면 와닿지가 않습니다.
베플ㅇㅇ|2020.03.24 16:13
쓰니가 저정도로 말했는데 아무것도 없다면 그건 진짜..ㅋㅋ 똥차임. 이십후반에 꽃한송이 못해줄정도로 돈이없진 않을거 같고; 사람이면 여친은 계속 해주는데 지는 아무생각 안할수가 없음. 막상 해주려니 아.. 생활비에서 이정도 까야되네? 아깝 패스~ 심지어 편지도 안써준다..ㅋㅋㅋㅋㅋ이건 뭐 돈도 안쓰고 정성도 안쓰고 어쩌자는겨?? 저런사람이랑 결혼하려는 이유가 대체 뭐야 ㅋㅋㅋㅋㅋ
베플인생살이|2020.03.25 13:51
작은 선물이라도 안하는 사람은 무심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돈 쓰는 게 아까운 거에요. 그런 인간들 지들 물건 살때는 비싼 거 망설임도 없이 잘도 삼.
베플ㅇㅇ|2020.03.26 14:03
현 남친이 그랬던 사람인데 2년을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유들로 싸워왔더니 지금은 무슨 기념일같은때는 그래도 사줄 줄 아는 사람이 되었음. 솔직히 지금도 내 성에는 안참. 나는 애초에 사랑하면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는 마음이 생기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지금 남친을 알아가고 지내오면서 그런걸 아예 모르는 사람도 있구나를 알게되었음. 그런데 지금도 가끔은 나에 대한 남자친구 마음이 의심스러울때가 있긴함. 누가 들으면 선물 하나 안해줬다고 저러는거야? 할까봐 이거 참 말하기가 그런데, 이거 안겪어본 사람은 절대 모름ㅋㅋㅋㅋㅋㅋ내가 명품백을 바란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뭐라 설명을 못하겠다. 그런데 겪어보면 진짜 복장터지게 만드는 유형이라는건 확실함. 사실 내가 내입으로 너는 이런거 왜 안사줘 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나를 구차하게 만드는거 같음. 선물이라는게 억지로 말해서 받아내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해줬을때 나를 생각해줬구나 하는 마음에 더 감동되고 고맙고 그런거잖아. 근데 그걸 안해줘서 내 입으로 그 서운함과 행동수정을 직접 말하게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서운함을 넘어서 사랑에 대한 의심을 하게 만듬. 무튼 진짜 개짜증남 저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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