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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반대 결혼해야할까요?

익명 |2020.03.25 17:10
조회 8,497 |추천 4
안녕하세요.

27살 여자 입니다.

저랑 남친은 현재 3년을 만났고 결혼준비중에 있습니다.
원래 예정대로 하면 올해 결혼을 해야하지만

저희집이 작년에 아버지가 술드시면 하시는 폭언과 폭행이 점점 심해져서 결국 저희 엄마는 시설소에 가셨고 올해 1월 이혼을 하셨습니다.

엄마가 시설소에 나오셔서 새롭게 집을 얻으셨고 (친정도움)
그래서 올해 결혼준비를 하자고 하여서 내년에 하고자 하였습니다.

먼저, 남친의 경우에는 아버님 어머님 둘다 안계시고 불의의 사고 어렸을적 두분다 돌아가신 상태입니다.

따라서 할머니가 자연스럽게 키우게 됬고 당연히 결혼의 문제에 대해서도 누구랑 얘기해야해 하니 남친이 할머니랑 얘기 하면되. 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랑 의논 및 저희엄마랑 의논해서 결혼날짜를 정했고 이제 남친의 가족인 큰 고모, 작은 삼촌, 막내 고모 이렇게 보고자 했습니다.

먼저, 큰 고모 먼저 만나게 되었는데 큰고모의 딸도 나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질문하시는데 계속 행복한 가정환경 어쩌고 하시기에 이혼에 대해서 말씀은 못드렸습니다. (이미, 가족 전부 모였을때 남친은 저와 결혼을 하고싶다고 말했고, 큰고모 딸에게 여자쪽 이혼에 대해서 언급해서 다 아는사이) 여튼 그렇게 하면서 큰고모의 딸이 돈은 얼마냐 모았냐 이러면서 묻길래 아직 돈이 없다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남친에 비해서 남친은 7년차 직장인이라서 돈을 저에 비해 많이 모았고 저도 나름 모아둔 돈이 조금 있습니다)

남친은 7년차 대기업 현장직 근무 하며
저는 약사 (1년차 직장인) 입니다.
제가 6년제 대학을 다녔고 약대를 졸업하였고 그과중에서 학석사 연계과정을 하였기때문에 이제 사회 초년생 1년차인거죠.

따라서, 그러고 말았는데 큰고모의 따님 분께서 작은고모한테도 전화를 해서 애가 철이 없고 어떻게 결혼할꺼라는 물음에 빚내서 결혼한다고 했다고 (전.. 절대 그런말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너네 마음대로 결혼 날짜 잡았다면서 불같이 화내시구여.
할머니랑 하는게 아니라 전체 다 고모 삼촌들에게 말해야하는거고 상견례를 하고 날짜를 잡는거라고.. 요새 이렇게 하나요??

여튼 그렇게 말하시면서 다니시더라구요.

할머니는 저의 결혼에서 응원하고 찬성하시며
고모는 보는게 아니라 결혼식장 가서 보는거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굳이 볼 필요없다고 하시구요.

그래도 저희는 고모와 삼촌을 알아야하기에 보고자 하는건데
저희 가족에 대해서 엄마가 혼자 계시고 (현재, 저랑 남친은 같은곳에서 사시구요. 저의 엄마는 본가에 홀로 계십니다)
그러면 제 남친이 돈을 다 대줘야하며, 남동생까지 있는데 남동생은 취업준비생인데 이것도 문제라며 친정이 경제력이 안되고 화목한 가정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심지어 고모분들은 자기가 이런 상황이라면
엄마한테 돈 좀 주고 경제적 지원을 한다음 결혼을 해도 뒤지않냐고 걔는 철이 없고 생각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런 상황 .. 결혼해야할까요?
추천수4
반대수30
베플ㅇㅇ|2020.03.25 19:28
ㅋㅋㅋㅋㅋㅋ고아나 다름 없는 조카가 약사 와이프 얻는다고 하니 그집 고모 삼촌 고종사촌까지 다 배가 아픈가보네요. 딱 느껴지는삘이 그런데? 여자 갈궈서 결혼 파토내려고. 결혼하면 보지말고 살고요 휘둘릴 필요 없어요.
베플ㅡㅡ|2020.03.25 18:14
남친과 할머니가 좋은 분이라는 전제하에.. 고모 등 기타 떨거지 친척들은 싸그리 무시하고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시부모 자리가 없으니까 자기들이 위세 좀 떨고 싶어서 병신짓 하는 건데.. 결혼하고 나면 명절날 정도 볼까말까한 사이입니다. 그마저도 안 보고 살아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이혼한 것보다 사별한 것이 더 흠이라면 흠일수 있고(어느 쪽도 흠이라고 하기 싫지만 굳이 이혼을 까내리는 마음이 괘씸해서 씀), 뭣보다 쓰니는 약사인데!!! 어디 약사 며느리에게 모은 돈이 없다 경제적으로 불안하다 궁시렁 거리는거죠? 무식하기 짝이 없는 친척들이로군요. 그래놓고 결혼하고 나면 영양제 내놔라 이딴 식으로 갑질하려고 미리 밑밥 까는 거지요. 어쨌든, 결혼하고 나서도 쓰니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없는 머나먼 친척들이니 이 문제 하나 때문에 결혼을 고민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좀 당당하세요! 폭력 남편과 이혼한 대견하고 안쓰러운 어머니입니다, 이혼했다고 흠 잡는 집안은 무시해도 됩니다.
베플ㅇㅇ|2020.03.25 23:24
약사가 대기업 현장직한테 뭐가 꿀려서 질질 끌려다녀요? 남자가 집안이 짱짱한 것도 아니고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친척만 많은데. 할머니 뭐 해주라는 게 결국 지네 예단 달라는 겁니다. 한 것도 없이 한몫 챙기겠다고 나대는 것들 나중에 시부모 두세트에 사촌시누까지 생길 거 같은데 남친 중심 못잡으면 그 결혼 하지마요. 가정이 불우해서 빨리 본인 가정 만들고 싶나본데. 화목한 가정 이루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존감 챙기고 사람 골라요. 약사에 엄마 이혼해서 아버지 떨궜으면 됐지 왜이리 저자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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