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학을 다니고 있는 푸릇푸릇한 대학생입니다
어렸을땐 꿈이 정말 많았습니다
꼭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며 직장도 행복하게 다니는 삶을 꿈꿨어요
그렇게 내가 원하는게 뭐지? 내가 뭘 좋아하지? 하면서 선택하고자 했는데 결국엔 자꾸 후회만 남게돼요
확실히 내가 원했던 길이 소위 말하는 돈이 되는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보통의 문과를 나와서 심리학을 복수전공으로 택해 범죄학 관련 직업을 갖길 원했어요
그게 제가 제일 원하던 길이었습니다
정보를 많이 모았어요
많이
근데 길이 되게 좁더라구요
검거율도 높아서 그쪽에 자리가 잘 나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저를 보고 가족은 극구 말렸습니다
이해가 됐어요 딸은 위해서니까요
그래서 제 주전공과 융합할 수 있는 다른 과를 복수전공으로 택했습니다
확실히 플러스 요인입니다
근데..
자꾸 마음이 딴데로 가요
그래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돼요
차라리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과를 선택해서 그대로 밀어 붙였다면 후회는 안했을까?
선택할때도 이거 재고 저거 재고 하다가 어영부영 선택했고
그토록 내가 원하던거 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거 부르짖다가 결국엔 세상에서 제일 평범한, 그저 남들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러다보니 자꾸 뒤를 보게 돼요
앞만 봐도 모자른데 자꾸 뒤를 보게 돼요
나는 그렇게 내가 원하는거 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구나.. 하구요
제가 원하는거 할거야, 내가 좋아하는거 할거야 할때마다 가족들은 너가 배가 불러서 그러는구나 하면서 혀를 차기도 했어요
차라리 그때 내가 막무가내로 했다면 후회는 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나름 밀어붙인 결과가 이건데 어떻게 이렇게 남들만 따라가고 있지.. 하는 생각이 요새 너무 들어요
제가 철이 없는 걸까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라지만 그래도 후회만 가득합니다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