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MBN, 4·15총선 승부처 12곳 여론조사
이낙연 57.2·황교안 33.8%
충청·부산지역 다수 혼전
김영춘 40.9·서병수 39.0%
◆ 총선 D-20 ◆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정 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야 간판 정치인의 빅매치가 펼쳐지는 서울 종로 등 4·15 총선 전국 최대 격전지 12곳을 선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반 판세는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미래통합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2석을 놓고 혈투가 펼쳐지는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통합당의 수도권 탈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전국 지역구 12곳에서 21대 총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경기 등 수도권 격전지 6곳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수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니 대선'이라 불리는 종로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통합당 후보인 황교안 대표를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섰다. 동작을에서는 민주당의 이수진 전 판사(50.4%)가 통합당의 간판스타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38.6%)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구로을에서는 민주당의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48.3%)이 김용태 통합당 의원(30.2%)을 역시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광진을에서는 민주당 고민정 후보(44.3%)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43.9%)가 오차범위(±4.3%포인트)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일경제·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23~25일 유·무선 혼합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은 6.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조사 대상 수는 지역별 기사 참고)으로 실시했다. 유·무선 혼합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했으며 유선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통계 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셀 가중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