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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며 먹은 음식들 공유해요! (스압주의)

굴레방앗간 |2020.03.27 03:41
조회 26,202 |추천 96

꺄홀~ 기분 넘넘 좋은 월요일 아침이네요ㅎㅎ

먹팁,꿀팁 공유하며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우리 사회적거리 안둬도되니깐

넘넘 좋쿠요,,, ㅠㅠ엉엉 질척질척,,


암튼 글 보신 모든 분들 

오늘도 내일도 계속 계속 

좋은일 가득가득하세요 ♥


인별로 놀러오면 더 맛있는 음식기록 많어유!



bigfoot_lee 



+++++++++++++++++++++++++++


안녕하세요 굴레방아에요~

요즘 집콕하며 음식해드시는 분들 많죠?


이것저것 해먹다보면 뭘 해먹어야할지

더이상 모르겠을때,,,

그런 한계점이 오는데요.


저도 여기 요리판들어와서 기웃기웃이며

어느집이 뭘 해먹나 구경 열심히하고

먹팁도 얻곤해요~!


오늘은 저의 집콕 음식들을 공유하며

지쳐가는 집콕일상에 활력과

식탁의 메뉴에 참고를 드리고자

소소히 풀어봅니당 


음식사진과 TMI 두서없이 많으니 됴시매요 :)







짜자잔~ 첫 스타트는 가볍게 콩물로 시작해볼게요.


저는 약간 시즌별 처돌이라서 

콩물에 미쳤다가

굴에 미쳤다가 

어디든 좀 잘 빠지고 잘 미치는 편이에요.


이 콩물은 지 난여름에 알게된 동네 콩물집인데

진짜 진하고 걸쭈우우욱한 

콩물을 찾다가 여길 만났어요.



 

 



콩물 만들어주시는 분은 

원래는 고깃집을 운영하시는데

고깃집 사장님이 콩물을 너무 사랑해서

전국 팔도 콩물맛집을 먹으러 다녀보다가

만들어낸거랬어요 ㅋㅋㅋ 

그런 사장님을 발견한 나는 또 무엇?


저랑 약간 절친느낌인데

낮에는 고기 안팔고 토종콩 엄청 삶으심 !

얼마전에도 한병가지러갔다가

넘 바빠보여서 택배싸는거 같이 도와줄뻔해짜나요....



걸쭉하고 진한 콩물 눈팅하고픈분들

이 콩물로 뭘 먹을 수 있나 알려드릴게용!!




 



짠- 이건 완전 베이직한 메뉴죠

콩국수 !!!!!!!!

진짜 한눈에 봐도 꾸덕하죠?

맛도 보는 고대로 꾸덕해요

이거 먹을땐 목이 메여서 대답도 잘못함


취향에 따라서 설탕을 좀 넣어도되고

소금을 좀 넣어도 되고요~


정답은 없어요 우리 인생에~




 



그리고 콩물로 해먹은 두번째는

오이채 콩국수에요 


제가 진짜 이거 먹어보려고 

1년을 꼬박 기다렸읍니다....

(겨울엔 콩물이 덜땡기자나요)


가장 최근에 해먹어본건데

진짜 제발 세상사람들 

이 맛 좀 다 알았음좋겠네요 ㅠ_ㅠ


제인스타에 이거 영상으로 

오이채 갉아가지고 

꾸덕~~한 콩물 주와아악 부었는데

맛은 뭐 말모말모(=말해뭐해)!!!!!


아 오이 시러하시는 분들 은근히 계시니까

강요하지않겠어요ㅎㅎ




 

 

 



캬,,,,,,,그리고 대망의 주인공나왔네요.

콩물로 국수종류만 해먹음 아쉽죠?


콩물 & 찹쌀도나쓰 이 조합 추천해요~


여기 찹쌀도나쓰는 시장도나쓰인데

진짜 맛있어서 유명해요

그냥 뭐 파리바게x나 일반 빵집에 파는

찹쌀도나쓰 아님 주변에 그냥 도나쓰들도

이렇게 잘라가지고 콩물 부워서 먹으면

내 몸에 콩 알러지, 팥알러지 없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조상님들께 

저절로 감사드리게 됩니다.......





 



다음은 제가 해물칼국수에 푹 빠져서 

해먹어본 해물칼국수 시리즈에요~


일부러 넓은 접시를 사가지고 

모듬조개 시켜서 한냄비 끓여봤어요ㅋㅋㅋ


다시봐도 놀라운데 

원래 조개만 쪄낸 비주얼샷있었는뎅

그냥 이것만 가져왔어요~


제가 이거 먹은거 모듬조개가게 리뷰에올렸는데

조회수 1000 돌파해써요 ㅋㅋㅋ 뿌듯쓰



 



쫘자잔 이렇게 익힌 조갯살은 

와사비 풀어낸 초장에 

샤샤샥 찍어먹고 국물 한숟깔뜨고

면한숟갈뜨고 ~


바로 이렇게 끊임없이 

무한루트를 타다보면

행복의 나라로 바로 직행입니다용=33




 




그다음 두구두구두구~

이게 무엇이냐!!!!

바로 오늘 집콕하며 해먹은 

따끈따끈 신.상 굴매생이 칼국수에요 :)


최근에 주문한 굴에는 홍합이 

서비스로 따라왔는데

제가 정리해서 소분한다음에 

냉동해둔 굴을 꺼내가지고 

비가오는 오늘 간단히 칼국수를 해먹었죠




 

 



비주얼 완전 대박 맞죠 ?

예쁜애 옆에 예쁜애 옆에 또 예쁜애!!!


저는 일부러 육수를 많이 내려고

먼저 황태대가리랑 자른 다시마 그리고 무우를

팔팔 끓이다가 거기에 냉동시킨 굴을 넣고 더 끓여서

한솥 냈어요.


그 육수에 다시 홍합을 넣고 

익힌 굴을 좀 건져내서 

다진마늘 , 소금, 어간장 , 땡초, 쪽파

이렇게 넣고 팔팔끓이다가

칼국수 생면을 넣은다음

끄기 1분전에 건조 매생이를 넣어서

저렇게 풀어낸거죠~


육수 쓰고 남은거는 

아래에서 보여드릴 미나리파전에 쓰였어용!





 


좌잔~ 미나리해물파전이에용!!


딱 이맘때쯤에는

제 고향에도 벚꽃이 아주 십리로 멋드러지게 피거든요.

요렇게 벚꽃이 필때쯤에는

벚꽃아래에서 평상깔고

동네 아줌마들이 벚꽃장사를 하셨는데,

그때 어깨너머로 배운 레싀피

아직도 참 잘써먹고있어요


벚꽃보러 온 손님들이 차도 밀리고 지루하고

주변에 벚나무들이 이미 만개했으니 

풍경 즐기면서 이 파전을 동동주와

아주 맛나게 드셨던 기억이나네요~ㅎㅎㅎ


(그때 며느리하자고 하셨던 

어머님 아버님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잘 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미나리와 쪽파 그리고 버섯을 쓰긴했지만

만약 파전을 해드시는 분들, 부치개를 해드시는분들

재료는 뭐 상관이 없어요~


근데 육수가 진짜 중요해요 (저의 주관)


저는 원래 황태대가리와 자른 다시마

그리고 건조 표고버섯을

항시 준비해두고 있기에 이 세가지는 

무조건 재료로 쓰는데 이번에는 굴도 넣어서 우렸어요.


육수를 우리고 식혀낸 다음에 

준비한 재료를 부침가루와 버무리거든요?


봄에 맛이 최고좋은 미나리, 쪽파, 버섯 

그리고 삶아낸 굴은 다져가지고 (육수에서 꺼내서)

다져서 넣었는데 뭐 이미 반죽부터 완성아닌가요




 

 



맛표현 조금 더 하자면,

거즘 정떨어진 사이도 겸상을 할 수 있는 맛이에요.


근데 더 핵심은 바로 이 찍어먹는 장이에요.


저는 부치개를 얇게 부치는걸 좋아하는데

부치개를 두껍게 부쳤더라도

이 장만 있다면 천하무적이죠~


부치개 장 레시픠 : 진간장 2숟갈, 

올리고당 1숟갈, 식초 1숟갈, 매실효소(중요) 2숟갈, 

땡초 or 고춧가루 1숟갈, 챔기름 1/2숟갈 끝!!!!!!!!!!!!


** 매실효소 꼭 간장에다가 넣어보세요 감칠맛 장난없어요 **









그리고 이거는 목살을 아주 얇게 저민걸 사다놓은거

고기도 냉동실에 너무 오래두면 못쓰니까

얼른 간장양념으로 버무려서 

하룻밤 재워서 볶아냈어요~


야채도 냉장고에 오래있으면 시들해지니까

시들해져가는 애들 막 썰어서 볶아버렸네요


고기 기름 is 뭔들 ?




 

 



캬~~ 그리고 데일리로 식탁에 올려볼만한건

아무래도 만만한게 계란찜 아니냐고요고요~~


저는 항상 계란찜이 

제가 하는게 아쉬웠는데

최근에 황금코드를 찾았어요.


바로 어간장이에요 !

어간장을 살짝넣으면 

육수를 내서 계란찜하듯이 풍미가 화아악 살아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는 맵칼한 쭈꾸미볶음 

환상의 한상이죠? ♥




 



요것도 데일리 집콕음식으로 추천드리고싶어요.


들기름 계란후라이 !!!!!!!!


백종원쌤이였나 누가 알려준 들기름 계란후라이인데

그냥 계란후라이 해먹어도 맛나지만

들기름을 살짝 붓고, 계란을 이렇게 깨고

파가 핵심이에요.


파도 파뿌리쪽이 맛내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파 뿌리쪽으로 얇게 저미듯 썰어서

저렇게 내어 먹으면 별거아닌 반찬인데

들기름덕분에 풍미올라가고 

꼬숩고 맛있고 다해쓰어~





 





아 이거는 제가 직접 요리한건아니고

거즘 굽기만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택배로 오는 음식들 

엄청 잘되어있잖아요?


근데 진짜 곱창집 누린내 하나도 안나는곳

가격은 무슨 가게가서 먹는거 반가격 정도?

대박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요거 사가지고 한팩 뜯어서 

밥까지 야무지게 볶아가지고 잘먹었음


나중에 대창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이집껀 다 괜찮았음 !!!!




 

 

 



캬 다시봐도 비주얼 이쁜 '매실주'에요.


사실 전 술을 별로 안좋아하고

술을 거의 못해요~

그런데 술을 담그는 재미에 빠져버렸지뭐에요ㅋㅋ


집콕하며 생강주 담그려고 

계속해서 기회엿보고 있는데

자꾸 시도 못하고있음 ㅠㅠ


TMI로 저희 시골집에 밭이 좀 있어서

매실나무를 농약도 안치고 키웠거든요

매실을 따고, 효소도 담그고,

매실술도 담으며 알게된 사실은

되도록 술 담기에 좋은것은

누~~런 황매실이더라구요

그것도 향이 살살피어오르는게 참좋아요.




 



시간이 지나서 더 맛있어질거란

기대가 샘솟는데 어찌나 설레이던지,,,

그리고 기대했던대로 넘 잘익어서 더 기분좋았구요!ㅎㅎ


저는 이것저것 나눠먹기 좋아하거든요

다른 음식은 우리집와야 해줄 수 있지만

매실주는 딱 담아서 나눠주고 

다들 익혀서 먹어야하니 

어디 선물하기도 너무 좋았고

제 주변에는 모조리 거즘 다 애주가들이라서

선물하기에 너무 좋았어요ㅋㅋㅋ


사실 뭐 술 안먹는집에도 선물하면

요리에는 쓰니까 잡내 진짜 바로 아웃!!!!!!


아 참고로 담금주로 만든 매실주에

매실은 약 3-4개월있다가 

그 알을 건져서 빼줘야해요.


안그러면 매실안에서 독성이 생기니까

꼭 귀찮더라도 매실알을 빼주시구요~




 



짜잔~ 

요건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결혼식가서 

뒷풀이하다가 젤 마지막에 

제가 미리 챙겨간 저의 매실주를 꺼내어

애주가 친구들에게 선보였어용!


맛있다고 다들 난리난리 

엄지엄지 척척~ 해줘서 

진짜 기분 엄청좋았네요 ㅋㅋㅋㅋㅋ


(이와중에 제 팅구 손가락에 금가락지 

번쩍번쩍 빛나고요ㅋㅋㅋㅋㅋ)


애들이 술도 못먹는데 술을 왜 담그냐고 

인생의 모순을 제대로 보여주었죠.


하여튼 집콕하며 해먹으니까 

누구 초대도 못하고 어디 나눠먹지도 못해서 넘 아쉬운데

온라인으로 이렇게 랜선 집콕놀이 했다고 생각할게용~


동생은 집에서 하루죙일 

한식대첩 준비하냐고 뭐라했는디

후 ,,, 어서 이 망할 코로나 끝나면 

밖으로 굴러다니며 먹부림하러 다니고싶네용 ♥♥♥♥


추천수96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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