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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놓아줘야겠죠??

글쓴이 |2020.03.27 11:24
조회 139,724 |추천 404
안녕하세요 29살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31살이구요.

서로 많이 좋아하고 취미, 대화방식 모두 잘 맞고
둘만 있어도, 둘이 산책만 해도 최고의 데이트가 될 정도로 천생연분 같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연애하는데에 걸림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결혼 문제"

여자친구는 이제 나이가 좀 있다보니까 결혼을 하고 싶어하고 저한테 결혼 얘기도 합니다
여자친구 어머님 아버님이 저 보고싶다고 집에 한 번 오라고 말하기도 하고 결혼 얘기를 대놓고 언제할건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지금 결혼하기가 싫습니다
일단 모아둔 돈도 없고
원래 제 결혼 계획이 34~35살에 할 계획이여서 지금의 저에겐 너무 먼 일 같습니다

이런 제 의견을 여자친구한테 말을 좀 해봤는데
여자친구는 너무 섭섭해 합니다

결혼은 서로를 위해서 하는 건데 자기 입장은 생각 안해주냐고요
돈문제도 같이 살면 돈을 더 아낄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약 34~35살까지 사귀다가 결혼 못하고 헤어지면 자기는 30대 후반의 나이인것도 고려해달라고 하네요

여자친구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근데 저는 마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준비가 안 된 상태라서 결혼은 좀 꺼려집니다. 결혼은 정말 서로가 원할 때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제도 여자친구가
자기의 친한 친구 대부분은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곧 할 예정이라면서 자기도 빨리 서두르고 싶다는데 저는 대충 화제만 돌리고 딴 얘기만 했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나도 잘 맞는 여자친구와의 결혼문제
제가 양보하는게 맞는 걸 까요?(솔직히 후회 할 거 같습니다)
아님 여자친구를 보내주는 게 맞는 걸 까요?


여자친구한테 34~35살까지 기다려 달라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겠죠?
추천수404
반대수80
베플ㅇㅇ|2020.03.27 11:34
제 경험이랑 너무 비슷해서 글 남깁니다. 무조건 놓아주세요. 저도 3살 어린 연하남친이랑 결혼문제로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남친 말 대로 몇년 더 기다려 줬는데 제 나이 35살에 헤어졌습니다. 무조건 놓아주세요 여자친구 불쌍하게 만들지 마시구요
베플비질란떼|2020.03.29 10:23
그냥 다 핑계고,, 결혼하고싶은 여자는 아니라는 애기지
베플30대여성|2020.03.27 20:15
당연한거 아님?
베플ㅎㅎㅎ|2020.03.29 09:49
쓰니는 몇년뒤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지 지금의 여친과 한다고는 안했다. 지금의 여친을 너무 사랑하고 놓치고 싶지 않다면 쓰니가 먼저 결혼 하자고 했겠지. 사랑하지도 않는 여친 인생 망치지 말고 지금이라도 놓아 주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듯 싶다.
베플ㅇㅇ|2020.03.29 11:49
솔직히 이 글과 댓글들은 남자분 아니고 사귀고 계신 여자분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29살에 만나던 동갑남자가 1년 사귄 뒤 제가 결혼 얘기 꺼내니 34살쯤 하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랑 결혼생각 없구나 하고 뒤도 인돌아보고 헤어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새 여자친구 사귀고 4개월만에 결혼식장까지 잡았더군요. 여자분도 분명 글쓴님 말만 듣고 기다리지 않아요. 또한 님도 정말 이여자 아니더라도 근시일내에 결혼생각 없는게 아닐수도 있고요. 잘생각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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