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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대 79키로 처자.. 드디어 다이어트 결심해.."

앙뇽 |2020.03.28 00:22
조회 18,801 |추천 47
앙뇽. 난 이제 21살 된 대학생이야. 
다이어트를 하기전에 결의를 다지려고 글을 써.
우선 내 다이어트 역사(?)를 말해줄게..
나는 어렸을때부터 비만이었는데, 40대 50대 몸무게는 머무르기보단 그냥 스쳐지나간 몸무게인것같아 ㅋㅋㅋ ㅠㅠ그렇고 고등학생이되고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고등학교 1학년때 84키로를 찍게 되었어... 유학오고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아 여기는 아무도 없다! 신경 쓸 필요 없다!' 라는 마인드랑 스트레스랑 겹쳐서 미친듯이 먹었던것같아. 라면 2봉지는 거뜬하고 어지간한 성인 남성 2-3인분은 먹었던것같아. 
그렇게 몸무게를 확인한 후에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아서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했어.
처음엔 쑥쑥 빠지더니 74키로가 되서는 정체기가 왔지.
언제 한번은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공복에 미친듯이 운동을 하고 와서 샤워를 하는데, 정말 머리가 핑그르르 돌더니 미친듯이 구역질이 나는거야. 그상태에서 노란 위액만 토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데 그때 나는 '아! 먹고 토하면 살안찔텐데!' 라고 생각하며 내가 천재아닌가 싶었어 ㅋㅋㅋ

이때부터 식이장애가 시작됐고, 폭식증은 그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괴롭혀왔어.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정말 미친들이 위에 꾸겨넣고 어떻게든 더 토하려고 아무 액체나 마시고.. 진짜 미친짓이었지.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 부르는 것도 힘들어졌어. 목이 다 망가지고 피도 나올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있었거든.
그렇게 해서 어찌저찌 58키로에 도달했는데,,
눈은 퀭하고 몸에는 갑자기 멍들이 생기고.. 피부도 원래 좋은 편인데 막 뭐가 나기 시작하더라고.그래도 난 만족했었지. 뚱뚱한것보단 나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야. 내가 성공했다 생각하고 먹고 토하는 걸 멈췄더니 하루에 2-4키로 까지도 확확 찌더라고.그렇게 해서 2주만에 70대로 다시 진입했어.
이 상태로 대학에 들어가게됐는데, 너무 화려하게 실패하고 나니깐 정말 다 포기해버리고 싶어지더라고. 다이어트는 생각도 안하게 됐어.
그리고 대학들어가서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만나서 마음이 헤이해지더라.
그리고 지금, 3월달이 됐어. 알다시피 유학생들 많이들 지금 한국으로 들어와 있잖아, 나도 그 중 한명이야.코로나 사태때문에 일이 너무 심각해져서 가족들이랑 있는게 안전하다 판단되서 나도 들어오게 됐고, 자가격리중 ㅎㅎ.
 집에만 있게 됐는데, 지금껏 다이어트를 무의식중에 미루던 핑계들이 이제 다 없는거야. 기숙사라 식단관리가 힘들다, 수업때문에 끼니 제때 먹기 힘들다, 수면패턴 과제하느라 망가졋다... 이런거.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이번에 정말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라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해보려고.. 짜피 집순이라 잘 나가지도 않고..ㅋㅋ
지금 키는 160정도에 몸무게 79.9야 ㅋㅋㅋ,,,, 목표는 내가 만족할때까지!
8월달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데, 그 전까지 성공후기 꼭 올려보고 싶다. 예전부터 다이어트 하고 싶으면 네이트판에 다이어트 성공 후기들 찾아봤거든..ㅋㅋ 
응원해죠 <3 <3 힘들떄마다 들어와서 댓글 보려구 >ㅡ< 
꼭 성공해서 후기 올리러 오께~!~!
추천수47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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