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언니 이야기입니다.
언니는 형부랑 2년 연애하고 작년 5월에 결혼했어요.
결혼하기 전에 사돈어른(언니 시어머니)께서 언니한테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고 말씀하셨대요. 그 당시 언니한테 그 말을 전해 들었을 때 조금 충격이었어요.
그런데 언니 시어머니의 어머니 즉, 언니의 시외할머니께서도 언니한테 친정은 멀리하라고 말씀하셨대요. 언니는 아무 말 안했다고 하고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 언니한테 전혀 손 벌리는 거 없습니다)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사돈어른인 언니 시어머니께서는 매주 본인 어머니를 뵈러 친정 가시면서 며느리한테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친정 멀리하라고 말씀하셨던 시외할머니께서도 정작 할머니 따님은 매주 친정 나들이를 하고 계시면서...언니가 시댁가면 당연히 언니도 사돈어른 친정인 시외할머니께 함께 갑니다. 그런데 언니 친정은 멀리 하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언니가 형부한테 어머님, 할머님이 나한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니 형부는 "우리 엄마가...? 우리 할머니가...?" 라는 반응이구요.
일주일 전에 들은 이야기더라도 잊히지 않고 어이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