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줄알고 혹시 조르는 남자친구 귀찮고 에잇 이딴게 뭐 별거라고- 싶어 준비 안된채로 관계 가질까봐 남깁니다. 20대 후반 여자고, 남자친구 5번 만났어요. 18살부터 21살까지 4번 바뀌었는데 거의 전부 성관계때문이었어요. 안하는 이유는 가치관때문인데, 자꾸 제 가치관을 물고 늘어지고 태클걸고 사정사정하지를않나 아주 귀찮게하더라구요. 처음엔 귀찮아서 그냥 해버릴까 생각했는데, 좀 이상한거에요. 내가 하고싶지않다는데 왜 이샊..들은 내 의사를 존중하지않는걸까? 아 그냥 나에 대한 존중이 거기까지구나. 그런 결론이 났어요. 본인은 하고싶겠지만 제가 하기 싫다면 받아들여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런 남자 세상에 존재할리가 없겠구나 했는데 22살에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그 사람한테도 다른 사람들한테 말했듯이 혼전 관계 할 생각없다고 이야기했고, 남자친구는 알겠다고했어요. 몇달, 몇년 지나도 전혀 조르지 않길래 저도 조금 미안한(그럴일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마음이 들어서 물어봤어요. 괜찮냐고.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냥 제 결정인데 그걸 받아들이고싶었대요. 그리고 너가 굳이 그런걸 나에게 설득한다는것도 이상하다구요. 네게 중요한 가치라면 나에게도 중요한 가치인거라며 오히려 저에게 미안한 마음 갖지 말라고 했어요. 덕분에 전혀 잡음없이 만나고있어요. 있잖아요.. 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된건데,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는거예요. 제 선택에 대한 존중, 심지어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을 자꾸만 감섭하고 위협하는 상대는 저의 어떤것도 존중할 의지가 없는 사람이에요. 다른건 다 잘하면서 그 부분만 존중을 못하겠다? 그거 정말 ㄱ소리에요. 성욕은 여자도 남자도 있는거잖아요. 본인의 결정인거죠. 성욕ㅇ 너무 넘쳐서 너는 사랑하지만 뭐 어디 가서 다른 여자랑 관계해야겠다, 이러면 너 만나기 힘들다,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면 이런걸 참겠냐며 생색내는 개쎗기들 .. 진짜 버리세요ㅠㅠ..세상에 플라토닉러브를 지향하는 가치관을 가진 남자는 없더라도, 글쓴님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고 함께해주는 남자는 분명 있어요. 그러니 귀찮고 찾기 힘들다고 뭔가 불편감이 있는데 그냥 관계하지는 마세요. 나중에 진짜진짜 하고싶어질때가 분명 올거예요! 그때까지 함께할수있는 좋은 분 꼭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