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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여사친과 연인이 되고 싶습니다.

미치겠다너... |2020.03.29 13:11
조회 1,364 |추천 0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본론 부터 말씀드리면 8년 여사친을 많이 좋아하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얘기를 간단히 해드리자면,
2년 전 쯤 그녀에게 이성으로 호감을 느꼈습니다.사는 곳도 근처라 만나는게 어렵지 않아서.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 어색한? 핑계로 약속을 잡으면서 만났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감정을 키워갔고, 여사친도 저를 이성으로 점점 좋아했습니다.그러던 와중에 먼저 술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 날은 왠지더 이뻐보였고, 행복했습니다.
술 취한 여사친을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고백해야겠다 싶었습니다.집 앞 놀이터에서 말했습니다. 좋아한다고, 만나고 싶다고. 그런데 그러더군요. 학교 사람만 아니였으면 나도 진작에 만났다고..맨정신으로 얘기하기 힘들었나 봐요. 미안해 하면서 술취한 채로 제 앞에 있길래그냥 저도 마음 정리하고 예전 친구처럼 지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서로 각자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고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그런데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자꾸 그 여사친이 생각나는 겁니다.같이 있었던 추억들. 즐거웠던 시간들이 자꾸 생각났어요.여자친구는 왠지 그 여사친의 빈자리. 빈 감정들을 잠시 매꿔주는 사람같다는 생각에..여자친구랑 정리했습니다. 여사친은 아직 남자 친구가 있어요. 
그래도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2년이 다되어 가도 아직도 너가 좋다. 왜 너인지 모르겠다.내 인생에서 이렇게 최선을 다할 사람이 두번 다시 나타날까 싶다.너 생각이 많이 난다고 얘기 했습니다. 여사친도 그러더군요. 자기도 제 생각 많이한다고.그런데 우리가 만났다가 잘 안되면, 앞으로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 어떻게 보냐고.잘 안되면 앞으로 못 볼까봐. 
2년전이랑 같은 얘기하길래 제가 말했죠. 그런 일어날지도 안일어날지도 모르는 걱정하는 것 보다, 지금 느끼는 이 감정에 충실해보는게 어떻냐고. 그 걱정때문에 같이 있지 못하는게 나는 더 불행한 거 같다. 확답은 못 듣고 그대로 대화가 끝났습니다.
저는 확신을 주고 싶은데. 여사친의 말도 동감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저는 많이 좋아해요. 제 인생에서 이럴 수 있는 여자가 두번 다시 나타날까 싶어요.그런데 여사친 말도 맞는거 같아요. 아예 시작을 안하고 오래 보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하죠 . 이 마음을 그냥 정리하고 친구로 남을까요.아니면 확신을 주고 연인으로 시작해보려고 계속 노력해 볼까요.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신 분이나..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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