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했다가 한번 더 차였어요.
그때도 지금도 똑같이 매달렸고
그때는 전남친이 2달만에 돌아왔어요.
전 헤어졌을 때 너무 힘들어서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헤어진다는 선택지는 절대 없었어요.
근데 이게 권태긴지 뭔지 점점 더 서운하게 하고
사랑이 식은 전남친한테 이야기 보다는 속으로 삭이며
그래 역시 재회에 끝은 헤어짐이 맞나보다 생각했어요.
재회 이후에도 싸우고 화해하고 하다가
결국 또 싸웠고 헤어졌어요. 또 매달렸고 그때랑 똑같이 매정하더라고요..
몇년을 사귄사인데 전화도 받기싫고 만나긴 더더욱 싫고 카톡을 하는거 조차 싫다더군요..
그렇게 헤어지자 보내곤 내가 보내는 카톡을 다 씹었어요..
그 뒤로도 가서 매달려봤지만 무시였고요..
그냥 제가 좀 고장난거같아요..
회사에서도 집중을 못하고 하루종일 전남친 생각하고
꿈에서도 나오니까 미칠 지경이고
주차하다 남의 차도 긁고 운전하면서는 맨날 울고
지갑도 잃어버리고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그냥 맛이 간 사람같아요..
이사람이 정말 좋아서 미치겟어서 그런건지
그때 그 좋았던 시절이 그리운건지..
아마 후자인거같은데 놓지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
헤어지고 나니까 아무것도 아닌거같아요..
이제 주변친구들 한테 우는 소리하기도 미안하고
그냥 눈감으면 못일어났음 좋겠어요..
참고로 헤어진지는 한달 된건데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앞에 헤어졌을때보다 더 심한거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