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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러가는 너희에게

ㅇㅇ |2020.03.31 17:34
조회 17,576 |추천 235

날씨가 정말 좋지? 바람도 선선하고 햇살이 따뜻하고 구름도 예쁘고 이런 날 밖에 가고 싶지?

근데 너희가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고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진을 찍는 그 순간

누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계에 의존해 연명을 하고 누구는 그것을 지켜보며 아파하고
누구는 땀범벅이 된 마스크를 하고 앉아 있지도 못 하면서 단 한 명이라도 살리겠다고 노력해

근데 너희는 뭐야? 그런 일은 멀게만 느껴져서 그래?
얼마나 위험하면 학교 개학까지 연기해
연기하면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한강에 가서 소풍을 즐기질 않나
유명한 카페에 가질 않나
벚꽃을 보러 놀러가질 않나

정말 이러지 말자 우리

너는 너 하나겠지만 소수는 다수를 만드는 요인이야

지금 의료인 분들은 밥도 못 먹고 살이 까지는 고통도 이겨내며 버티고 있어
우리 거기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자

예쁘게 공 들여 한 화장 지워져서 속상하지 화장한 얼굴로 웃는 것 보다 마스크를 쓰고 웃으며 찍은 사진은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쁜 사진이 되는 거야

그러니까 제발 밖에서 마스크 벗지 말고
집에 오면 손, 발 꼭 씻고
손소독 수시로 해줘

우리의 노력으로 코로나 19를 이겨내자

봄은 다시 오고 꽃은 다시 피지만 건강과 죽은 사람은 다시 올 수 없어

추천수235
반대수9
베플ㅇㅇ|2020.03.31 19:03
자기들은 면역력 강하다 ㅇㅈㄹ하는데 미안한데 우린 너네들을 걱정하는게 아냐..... 너네로 인해서 옮을 사람들 걱정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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